널시스 시즌 2 혼돈을 부르는 자석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던 세인트메리 병원에 문제 해결사로 간호관리자인 케이트 포크너가 부임한다. 애슐리가 수술실에 배정되고 싶다고 하자 포크너는 애슐리에게 골치 아픈 환자를 배정하고, 무탈한 하루를 보내고 싶었던 그레이스는 총상 환자를 맞게 된다. 한편, 울프가 의약품 빼돌리는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자, 레드는 울프에게 마지막 제안을 한다.

그레이스는 여전히 마테오가 마땅치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약속을 잡는다. 하지만 두 사람 앞에 한 소년이 나타나 할아버지가 아프다며 도움을 청한다. 한편, 애슐리는 자신에게 지나치게 접근하는 캔디를 의도적으로 피하지만 스스로 저주를 내렸다는 이상한 환자가 찾아오자,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된다.

큰 수술에 참여하게 된 애슐리는 집도 의사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 노력한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집도의가 손을 떠는 장면을 목격하고, 쇼어와 친분이 있는 그레이스에게 자신이 본 걸 확인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울프는 재활 모임에 나가기 시작하고, 키언은 시각장애 환자를 맡게 된다.

시내에서 일어난 사고로 병원엔 코드 오렌지가 발령된다. 그레이스와 애슐리는 여전히 냉랭한 관계이지만 콘서트에서 일어난 대형 사고로 둘은 어쩔 수 없이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된다. 한편, 복귀 첫날 모르핀을 보고도 아무 반응이 없는 울프를 보고 터콧은 울프의 상태에 대해 의심을 품는다.

세인트메리 병원에 갑자기 그레이스의 언니인 제시카가 찾아오고, 변호사인 제시카는 의료 과실을 이유로 마테오를 고소하려 한다. 한편, 키언은 환자로 만난 브래드의 재활을 도우면서도 계속해서 마음의 짐을 덜지 못하고 울프는 터콧과 애매한 관계를 지속하며 혼란스러워한다.

간호사 주간을 맞아 세인트메리 병원에선 여러 행사가 열린다. 그레이스와 마테오는 투석을 거부하는 환자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하고 애슐리는 출산을 앞둔 루이자의 자연 분만을 돕는다. 한편, 나즈는 남자 친구 더그에게 휘둘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키언과 키스한 뒤 마음이 어지러운 나즈는 그레이스와 함께 화상 병동으로 배정받는다. 삶에 대한 의지를 잃을 수도 있는 중증 화상 환자를 두고, 두 사람은 치료 방법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한편, 신장 결석과 유사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맡게된 애슐리는 담당 의사인 란필드의 진단에 반기를 든다.

출근하자마자 아끼던 환자의 사망 소식을 접한 그레이스는 간호사 생활 처음으로 조력 자살 환자를 맡게 된다. 하지만 개성 강한 환자의 가족은 환자의 마지막 소망조차 쉽게 이뤄 주지 않으려 한다. 한편, 데이미언은 코로나바이러스 발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무릎 환자를 간호하던 울프는 지금껏 가진 간호사직에 대한 생각에 의문을 품는다.

그레이스는 벼락에 맞아 실려온 환자를 치료하며 리히텐베르크 도형을 직접 목격한다. 키언은 시도 때도 없이 싸우는 임신부와 그녀의 어머니 사이에서 힘들어하고 나즈는 키언의 데이트 신청을 받고 온종일 혼란스러워한다. 한편, 세인트메리 병원에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의료진은 팬데믹에 맞설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