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시스 시즌 1

세인트메리 병원에서 근무 첫날을 맞은 그레이스, 울프, 키언, 나즈, 애슐리는 근무를 시작하자마자 들이닥친 교통사고 사상자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다. 그레이스는 자신이 살려 낸 환자가 사람들에게 돌진한 운전자라는 걸 깨닫고 간호사로서의 의무와 인간적인 분노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한다.

울프는 반항하는 10대 환자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고, 나즈는 시네이드의 조수로 하루를 보내며 지저분한 일을 맡자 당황한다. 그레이스는 우연찮게 1년 만에 수술실에 들어가고, 애슐리는 그레이스가 전 직장에서 해고됐다는 사실을 알고 그레이스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정신없는 금요일 밤, 응급실에 이상행동을 보이는 교통사고 환자가 들어오고, 그레이스는 환자가 술이나 마약에 취했다고 생각하지만 검사 결과는 깨끗하고, 환자의 신원도 증상의 원인도 미궁에 빠진다. 나즈는 얘기하기를 거부하는 까다로운 오페라 배우를 맡아 진땀을 뺀다. 한편, 애슐리는 담당 환자의 희망적인 검사 결과를 받고 기분 좋게 퇴근한다.

죽음을 앞둔 승려가 죽기 전에 의식을 치르고 싶다고 울프에게 부탁하면서 의식에 환각 버섯 차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레이스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파킨슨병 환자를 맡는데, 환자도 환자의 남편도 약물 치료를 거부한다. 한편, 시네이드의 딸 엘라가 알코올 중독으로 응급실에 실려 온다.

닥터 해밀턴이 수술 참관인으로 그레이스를 지목하지만, 그레이스가 이를 거절하면서 나즈가 참여하게 된다. 무단 침입 혐의로 수갑을 찬 환자를 맡은 키언은,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환자 때문에 힘겨워한다. 한편, 돈이 필요한 울프는 몰리의 근무까지 대신 하며 돈을 벌려고 하는데...

계속되는 초과 근무로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울프는 데이미언의 친구인 환자를 맡는다. 뱅크스는 키언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제안하고, 나즈는 중독자인 환자의 보호자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본다. 한편 그레이스는 해밀턴에 관한 진실을 여럿에게 넌지시 알리려 하는데...

그레이스는 나즈한테 접근하는 해밀턴과 끈질긴 카비르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하다. 애슐리는 싸우는 환자를 말리다가 주삿바늘에 찔리고 나즈와 키언은 실수를 해서 마음이 편치 않다. 울프는 처음 맡은 가정 의학과 일이 어렵기만 하다. 모두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기분도 풀 겸 애슐리의 집에 모이지만, 파티 도중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마는데...

응급 환자가 종교적 이유로 수술을 거부하자 애슐리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나즈는 어려운 결정을 앞둔 산모를 맡아 함께 고민하고 그레이스는 친구에게 신장을 이식하려는 미성년자를 돕는다. 한편, 닥터 해밀턴은 자신에 대한 소문이 도는 걸 막기 위해 그레이스한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합병 및 닥터 해밀턴 문제로 마음이 어수선한 그레이스 앞에 카비르가 응급 환자로 찾아온다. 그레이스는 카비르를 피하지만 카비르는 그레이스에게 할 말이 있다고 말한다. 키언은 뱅크스의 딸에게 친절하게 대하려 노력하고, 나즈는 환상통을 겪는 환자에게서 자신의 아픔을 보는데...

성추행 혐의로 언론이 시끄러워지면서 해밀턴은 임시 사장직을 사임한다. 피해 사실 폭로 이후, 그레이스는 유방 절제술을 받으려는 모델을 담당한다. 한편, 애슐리는 시네이드가 다시 술을 마신다는 걸 눈치채고 도와주려 하지만, 시네이드는 도움의 손길을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