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재의 VRMMO 활동기 시즌 1 어스, 보스에게 도전하다

38세 회사원인 타나카 다이치는 VRMMO '원 모어 프리 라이프 온라인'을 플레이하기 위해 어스라는 캐릭터를 생성했고, 게임 안에서 곧바로 츠바이와 밀리라는 두 플레이어와 친구가 되었다. 어스는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스킬들을 중심으로 취득했지만, '은폐'와 '활'이라는 두 스킬을 조합하자 생각지도 못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걸 깨달았는데.

어스는 츠바이를 비롯한 그의 동료들과 파티를 맺고, 흉악한 몬스터인 와일드 베어와의 전투에 임했다. 어스는 처음으로 하게 된 파티 플레이를 즐겼고, 와일드 베어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자 이번엔 가벼운 장갑을 가진 몬스터 록 앤트에게 도전한 결과. 사망하고 말았다. 이 패배를 반성한 어스가 새로운 생산 스킬 '대장장이'를 습득한 가운데, 운영진이 게임에 대형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

요정과의 계약에 실패하고만 어스. 하지만 어스는 어째서인지 요정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칭호인 '요정 문어발'을 획득했다. 그런 가운데 어스는 츠바이네 길드 블루칼라의 멤버 중 하나인 로나와 만나게 되었고, 새로 발견된 마을인 '넥시아'에 같이 방문하게 된 둘은 계약한 요정을 노예처럼 다루는 한 플레이어를 보았는데.

실버의 전 파티 멤버였던 글래드라는 남자가 요정 문어발이란 칭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글래드는 과거에 어스처럼 요정과의 계약에 실패했던 적이 있는 듯했는데, 어스는 글래드를 주의하면서도 새로운 장비와 도구를 만드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겼다. 얼마 후 승률 상위권 플레이어들이 모인 무투회가 시작되었고, 실버와 글래드라는 두 톱 플레이어는 서로 맞붙게 되었는데.

페어리 퀸과의 싸움에 임하게 된 어스. 어스가 보상을 얻기 위해서는 퀸과의 전투를 통해 이벤트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스는 페어리 퀸의 도전을 받아들여 격전이 펼쳐졌고, 그 격렬한 싸움은 많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눈에 띄는 게 싫은 어스는 사람들이 없는 장소에 가 있었지만, 그곳에 나타난 건 페어리 퀸이었는데.

업데이트로 인해 새로운 던전인 '사자의 도전장'이 추가된 걸 알게 된 어스. 던전에서의 싸움에 대비해 새로운 장비인 방패를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어스가 만든 것은 단순한 방패가 아니라, 콤파운드 보로 변형이 가능한 특수한 장비였다. 그리고 업데이트 당일. 곧바로 '사자의 도전장'에 도전하려 했던 어스에게 히어로물 같은 모습을 한 5인조 집단이 말을 걸었는데.

이번에는 츠바이 일행과 사자의 도전장 던전에 도전하게 된 어스. 하지만 파티 멤버 중 한 명인 엘리자는 제멋대로인 문제아였다. 엘리자 때문에 고생하면서도 어떻게든 어스는 던전에서 귀환했는데, 그런 어스 앞에 용 같은 뿔이 달린 소녀가 나타났다. 자신을 페어리 퀸의 여동생 같은 존재라고 소개한 소녀는, 어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무언가를 '맛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새롭게 구현된 요정국으로 향하게 된 어스. 어스는 이동 수단으로 피카샤라는 거대한 새를 타게 되어 요정국을 날아다녔다. 페어리 퀸이 기다리고 있던 왕성에서 어스를 위한 퍼레이드가 열리기도 한 가운데, 어스는 새로운 도시에서의 풍경과 요리를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남쪽 성채 도시 책임자의 딸이 나타났다. 그녀는 어스에게 강제로 요리를 만들게 하려 하고 있었는데.

성채 마을에서 탈출한 어스가 제탄과 함께 도착한 곳은 요정국에 있는 음악의 마을, 슈베르였다. 둘이 여관에서 머물고 있자 페어리 퀸이 나타나더니 어스에게 사죄했는데, 남쪽 성채 마을 책임자의 딸이 저지른 일이 밝혀지면서 죄책감을 가진 듯했다. 그 후 어스와 제탄은 실종된 명문 귀족가의 딸인 미나 펜리르를 수색해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고, 이윽고 그들은 고블린 무리에게 습격받던 미나를 발견했는데.

드래곤족 아이를 주운 어스. 어스는 그 아이에게 요리를 해주었는데, 페어리 퀸의 말에 따르면 그 아이는 드래곤국의 황족이라고 했다. 아이가 납치되었다고 착각한 드래곤족 부모의 오해를 어스는 어떻게든 풀었고, 눈에 띄기 싫어했던 어스는 드래곤족과 만난 사실 자체를 없던 걸로 하기로 부모 드래곤과 약속했지만. 후일, 어스에게 드래곤족으로부터 사자가 찾아왔는데.

어스로 하여금 요리를 만들게 하기 위해 그린 드래곤 장로인 에메르가 찾아왔다. 드래곤족과 엮이고 싶지 않았던 어스는 자신을 쫓아오는 에메르와 페어리 퀸으로부터 도망쳤는데, 그런 어스에 대해 페어리 퀸은 지명 수배를 내렸다. 퀸의 행동과 오만한 드래곤족의 사고방식에 분노한 어스는 퀸의 성에 쳐들어가 그린 드래곤 장로인 에메르에게 싸움을 걸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