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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형수님은 열아홉 Season 1 8회

형수님은 열아홉 Season 1 8회

5/10
출시일 2004-09-23
실행 시간 60 분
장르 드라마
정다빈, 윤계상, 이보희, 허정민, 김민희
이사 Jin Soo-wan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의 구성원이 되려고 몸부림치는 젊은이들의 고군분투기로, 돈 안 되고 때깔도 안 나는 ‘배고픈 수학자’가 되기 위해 도전하고, 마침내 성공하여 집안의 우환덩어리에서 능력 있는 젊은 청년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성공기를 통해 이 땅 40만 젊은 백수들에게 짜릿한 희망을 선물하고자 한다.

1. 1회

2004-07-28

정준석(홍요섭)은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상태에 빠진다. 정건우회장(윤주상)은 박영란(이보희)을 찾아가 돈을 건네며 딸을 데리고 떠나라고 명령한다. 남편의 사고를 모르는 박영란은 해원(정다빈)이는 어떻하냐고 매달리지만 정회장은 냉정히 돌아선다. 사채업자들에게 협박을 당한 임청옥(박원숙)은 박영란이 잠든사이 돈을 훔치려고 한다. 임청옥을 발견한 박영란은 필사적으로 청옥에게 달려들다가 쓰러져 숨을 거둔다. 청옥의 범죄사실을 알고있는 송경화(이혜숙)는 화근이 될만한 것은 남겨두면 안된다며 해원을 없애라고 한다. 해원과 함께 기차역에 있던 청옥은 화장실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사라진다. 15년의 세월이 흐른후 청옥은 사업가로 성공한다. 청옥의 둘째아들 승재(윤계상)는 과학고를 희망하지만 엄마의 뜻에따라 가기싫은 외국어고로 진학한다. 승재는 엄마가 애지중지하는 애완견 샤샤를 데리고 가출한다. 승재는 유민(정다빈)이 샤샤를 끌고 가는 것을 발견한다. 승재는 동물학대죄로 고소하겠다고 소리치지만 유민은 샤샤가 먹어치운 생선값이나 내라고 맞받아친다. 유민은 돈이 없다는 승재에게 몸으로 때우라며 주방일을 시킨다. 승재는 멋지게 차려 입고 나타난 유민을 보자 놀란다. 한달에 한번씩 혈액투석을 받아야하는 강표는 누나가 병원의사를 좋아한다고 알려준다. 병원에 도착한 유민은 민재(김재원)를 보자 평소와는 달리 얌전한 모습을 보이는데….

2. 2회

2004-07-29

정준석(홍요섭)은 병상에 있는 아버지가 딸을 찾아야한다고 한말을 되새긴다. 병원에서 유민(정다빈)은 정준석과 스쳐지나가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청옥(박원숙)은 혜정이 찾아오자 민재(김재원)와 저녁을 같이 하자고 한다. 태우(김승민)는 민재에게 아직도 서연(임현경)을 기다리냐고 묻는다. 강표의 치료비명세서를 보고 한숨짓던 유민은 강선생이라는 말에 반사적으로 시선을 돌린다. 강표는 승재에게 누나는 의사선생님이 나타나는 곳이면 어디든 출몰하는 스토커라고 고자질한다. 유민은 무허가로 영업하던 건물 주인이 나타나자 황급히 산으로 도망친다. 승재는 스무살도 되기 전에 허리가 나갈 뻔 했다고 말한다. 스무살이라는 말에 유민은 누나라고 부르라고 윽박지른다. 생활고를 걱정하던 유민은 샤샤를 찾으면 사례하겠다는 신문광고를 보고 갈등한다. 유민의 전화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민재는 승재가 유민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한편 민재는 계속되는 청옥의 성화에 약혼녀가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약혼녀를 당장 데리고 오라는 엄마의 말에 고민하던 민재는 유민에게 전화를 한다. 유민은 민재가 약혼을 해달라고 하자 깜짝 놀라는데….

3. 3회

2004-08-04

민재는 당황하는 유민에게 계약약혼을 하자고 한다. 사례비도 지급하겠다는 민재에게 유민은 동생이 나를 알고 있는데 괜찮겠냐고 묻는다. 망설이던 유민이 실제 나이가 열아홉이라고 하자 민재는 뜨악해 하며 뒤로 넘어간다. 유민은 여자친구가 돌아오기전에 선생님이 자기를 사랑하게되면 이 약혼은 진짜가 되는 거라고 못박는다. 가족모임 장소에 도착한 승재는 유민이 형의 약혼자로 나타나자 경악한다. 유민이 천연덕스럽게 부모님 소개를 거짓말로 할 때마다 승재가 끼어들어 훼방을 놓는다. 승재는 돈앞에선 자존심도 없는 사람이냐고 유민을 비난한다. 화가난 유민은 승재의 따귀를 갈겨버린다. 임청옥은 송경화에게 아파트 문서를 내밀며 다시는 해원이 얘기를 꺼내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수지는 정준석이 학교로 찾아오자 당황한다. 정준석이 정해원이라는 아이를 찾고 있다고 하자 수지는 얼굴이 굳어지는데….

4. 4회

2004-08-05

수지는 유민이 낡은 곰인형을 떨어뜨리자 어릴적 일이 생각나 충격을 받는다. 승재의 집에 들어와 살게된 유민은 강표를 보살펴줘서 고맙다고 어색하게 인사한다. 강표는 누나에게 교복을 선물하며 복학해 열심히 공부하라고 한다. 감동을 받은 유민은 강표를 끌어안는다. 병원동료들은 유민이 병원으로 싸가지고 온 도시락을 앞에 놓고 잔치를 벌인다. 동료들은 이바지 음식 잘먹겠다고 농담을 하고 약혼녀 공부시키려면 돈 많이 벌어야겠다며 민재를 놀린다. 학교에 간 유민은 수지를 발견하자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친다. 학생들 틈을 비집고 뛰던 유민은 승재와 부딪친다. 승재는 유민에게 나이를 속였다며 빈정댄다. 유민은 승재에게 반격을 가하기 위해 승재를 도련님이라고 부른다. 수지는 강표로부터 유민의 과거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공모전을 준비하던 수지는 청옥이 학교이사장에게 압력을 넣어 예림에게 차례가 돌아가자 이를 간다. 분노한 수지는 위로를 받으려고 정준석을 찾아간다. 수지는 정준석에게 해원이와 같이 자랐다고 말한다. 수지는 정준석이 만날 수 없냐고 묻자 해원이는 십년전에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5. 5회

2004-08-11

수지는 딸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정준석에게 해원이는 10년 전에 물에 빠져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민재를 만난 유민은 매번 곤란한 일만 만들어 죄송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민재는 짜증날 때나 힘들때 마다 유민이 나타나 고민을 덜어준다며 밝게 웃는다. 밤늦은 시각 유민은 학교에 교복을 두고 왔다며 민재와 함께 교실을 찾는다. 민재는 유민의 책상에서 자신과 유민의 이름이 적힌 하트모양의 낙서를 발견하고 유민에게 꿀밤을 먹인다. 한편 수지는 엄마에게 정준석을 만났다고 얘기한다. 송경화는 정준석이라는 말에 하얗게 질린다. 수지는 기회가 왔다며 정준석이 자신을 해원이 대신으로 생각하게 할거라고 큰소리친다. 수지는 유민에게 어릴적 일을 묻는다. 유민이 또래 아이와 같이 살았던 것만 기억난다고 하자 수지는 표정이 굳어진다. 수업시간 중 유민은 임청옥에게서 전화가 오자 쏜살같이 학교를 빠져나간다. 임청옥은 고급옷을 사주고 비싼 음식을 먹여가며 승재과외 선생을 맡으라고 유민을 회유한다. 승재는 유민이 자신을 가르치겠다고 하자 코웃음을친다. 유민은 공부보다 사람만들어 놓는 일이 우선이라고 맞받아친다. 한편 수지로부터 유민을 없애야 겠다는 얘기를 들은 송경화는 임청옥을 찾아간다. 송경화로부터 유민의 정체를 들은 임청옥은 경악한다. 분노가 극에 달한 임청옥은 집으로 들어오던 유민의 뺨을 갈겨버리는데….

6. 6회

2004-08-12

유민의 뺨을 때린 임청옥은 민재의 뺨마저 갈겨버린다. 임청옥으로부터 인신공격까지 당한 유민은 서러움에 눈물을 떨군다. 승재는 눈물을 흘리며 집을 뛰쳐 나가는 유민을 붙잡는다. 승재는 갈곳없는 신세가 된 유민을 수지의 집으로 데려간다. 유민을 본 송경화는 경악한다. 유민은 민재에게 돈이 많아서 의사라서 선생님을 좋아한 것이 아니라며 울먹인다. 민재는 서럽게 우는 유민을 포근하게 안아준다. 먹고 살일이 걱정인 유민은 학교를 자퇴한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유민은 수지의 집을 나와 허름한 방을 구한다. 한편 정준석을 만난 송경화는 옛날 일을 얘기하며 슬픈표정을 지어보인다. 안타깝게 얘기를 듣던 정준석은 수지의 교육을 후원하고 싶다고 한다. 유민은 승재에게 언제나 위기에서 구해준 것에 감사한다며 마음속으로 작별인사를 한다. 곰인형을 승재 집에 두고 온 유민은 수지에게 곰인형을 보내달라고 편지를 남긴다. 수지는 곰인형과 편지를 불태우며 정해원은 10년전에 이미 죽었다고 말한다. 승재는 유민이 자퇴했다는 소식을 듣고 행방을 쫓는다. 5년 후 수지는 파리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정준석 회사의 인테리어 실장을 맡는다. 공사현장을 둘러보던 정준석과 수지는 음식을 배달하던 유민과 엇갈린다. 승재는 세련되게 변모한 수지에게 외국물이 좋기는 한가 보다며 비아냥거린다. 수지는 승재에게 첫사랑이 너였다고 고백한다. 당황한 승재는 자신은 5년전에 헤어진 첫사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는데….

7. 7회

2004-08-25

정준석의 회사 디자인 실장으로 첫 출근한 수지는 직원들 앞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취임인사를 한다. 정준석과 함께 건설 현장을 찾은 수지는 현장부근 음식점에서 일하던 유민을 발견하고 당황한다. 강표의 수술건으로 병원을 찾은 유민은 민재를 발견하자 가슴이 뛴다. 유민은 민재에게 계약도 끝났는데 잘해주는 이유를 묻는다. 민재는 계약만료시점은 내가 정하는 거라며 강표 서류나 챙겨 병원으로 가지고 오라며 미소짓는다. 강표는 승재가 오피스텔 방하나를 전세 놓으려는 것을 알고 누나 몰래 계약을 한다. 유민은 강표가 방 보증금마저 빼가자 울고불고 난리를 친다. 한편 승재와 수지는 민재의 초대를 받는다. 레스토랑에 들어서던 두사람은 유민과 민재가 다정하게 얘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 깜짝 놀란다. 수지는 유민이 M건설에 입사원서를 냈다고 하자 밤에 인사과 사무실로 들어가 서류를 없애려고 한다. 임청옥은 M건설에서 보일러 시공관계로 미팅을 하자는 연락을 받고 정준석을 찾아간다. 청옥은 사장실에 앉아있던 송경화를 보자 놀라고 게다가 정준석까지 나타나자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8. 8회

2004-08-26

유민은 승재 덕분에 하루를 즐겁게 보낸다. 승재는 유민에게 친구 이상으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승재는 유민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하자 정신이 멍해진다. 기절한 임청옥은 승재가 들어오자 사진 속의 아이는 누구냐고 묻는다. 청옥은 승재가 사진 속의 아이는 나랑 동갑이며 티없이 밝게 자랐다고 하자 눈물을 흘린다. 강표가 써놓은 주소로 짐을 옮기던 유민은 승재와 마주친다. 승재의 오피스텔 호수가 강표가 적어놓은 호수와 일치하자 유민은 경악한다. 한편 민재는 외래 진료실로 찾아온 친구로부터 서연이 약혼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민재는 미국에 있는 서연에게 전화를 하지만 남자친구의 목소리만 듣게되자 낙담한다. 유민은 끙끙 앓고 있는 민재를 오피스텔로 찾아간다. 민재는 유민을 서연으로 착각하고 가지말라고 혼잣말을 한다. 한편 송경화를 만난 정준석은 임청옥에 대해서 묻는다. 당황한 송경화는 아는 언니라고 얼버무리고 정준석은 비서를 시켜 임청옥의 뒷조사를 시작한다. 공사현장을 독려하던 정준석은 쌓아둔 자재가 쓰러져 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한다. 현장에서 음식을 나르던 유민은 정준석을 밀어내고 쓰러지는데….

9. 9회

2004-09-01

병원 앞에서 승재는 계약도 끝났는데 유민이를 붙잡고 있는 이유를 묻는다. 민재가 계약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진짜 좋아할 거라고 하자 승재는 깜짝 놀란다. 겁에 질린 송경화는 수지에게 유민을 만났느냐고 묻는다. 수지는 정준석이 유민을 병문안 하려하자 면회가 안된다고 거짓말을 해 정준석과 유민을 만나지 못하게 한다. 정준석에게 과거가 알려지는 것이 두려운 임청옥은 송경화에게 대리점을 하나 해보라고 권하며 온갖 회유를 한다. 임청옥은 송여사만 입을 다물면 아무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며 울먹인다. 정준석은 비서로부터 임청옥의 과거를 전해 듣고 의구심을 갖는다. 수지는 M건설 면접을 보러온 승재를 격려한다. 한편 민재는 유민이 병실에서 없어지자 당황한다. 옥상에서 쓸쓸히 소주잔을 기울이던 유민을 찾아낸 민재는 안도한다. 유민은 자기 인생은 꼬이기만 한다며 M건설 면접을 보지 못한 것을 속상해 한다. 하지만 유민은 병원으로 찾아온 정준석 덕분에 면접을 보고 M건설에 합격한다. 수지는 왜 유민에게 특혜를 주냐고 따지다 정준석에게 면박만 당한다. 한편 임청옥은 정준석이 열매터라는 한식당을 알고 있냐고 묻자 하얗게 질리고 수지는 민재에게 유민은 위험한 아이라며 멀리하라고 하는데….

10. 10회

2004-09-02

민재는 수지가 유민을 가까이하면 위험에 빠진다고 하자 장난치지 말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한다. 수지가 승재의 첫사랑이 유민이라고 하자 민재는 충격을 받는다. 유민에게 마음과는 달리 화를 내고 후회하던 승재는 형은 장난으로 사랑을 시작했지만 자기는 진심이었다고 소리친다. 수지는 그런 승재를 눈물이 고인 채 애증의 눈빛으로 바라본다. 민재는 유민을 데려다주다 승재를 바래다주던 수지와 마주치자 당황한다. 다음날 아침준비를 하던 승재와 유민은 어색하게 서로를 마주본다. 한편 임청옥은 지금이라도 사실을 밝히고 용서를 빌자고 한다. 송경화는 정준석이 기억을 되찾은 것도 아니라며 만류한다. 신입사원 연수중 유민이 선배 남자직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자 승재는 질투심에 표정이 굳는다. 승재는 홧김에 유민을 형수님이라고 부른다. 형수님이라는 소리에 직원들이 동요하자 유민은 당황한다. 수지는 신입사원 환영회에 유민을 가지 못하게 하려고 일거리를 몰아준다. 수지는 임청옥을 찾아가 승재와 진지하게 사귀어 보겠다고 한다. 수지는 임청옥이 만류하자 해원이를 아줌마 두아들이 좋아하고 있는 상황이 우습지 않냐고 비웃는데….

11. 11회

2004-09-08

유민은 민재가 피곤하다는 이유로 극장에 나타나지 않고 승재는 자신을 같이 못살 인간이라고 했다며 형제를 싸잡아 비난한다. 승재는 눈물을 흘리는 유민 앞에서 너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민재는 사랑의 상처는 자기만 겪고 승재는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넋두리를 한다. 태우는 유민을 동생에게 양보할거냐고 묻는다. 민재는 양보가 아니라 감정이 깊어지기 전에 그만두는 거라고 한다. 한편 수지의 말 때문에 밤새 시달린 임청옥은 송경화를 찾아온다. 임청옥은 무서워서 살수가 없다고 울부짖는다. 송경화는 수지가 해원이는 10년 전에 죽었다고 말을 해 정준석이 딸 찾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다른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정준석을 만난 임청옥은 열매터에서 있었던 얘기를 꺼내며 해원이는 사고로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12. 12회

2004-09-09

민재 앞에 나타난 서연은 파혼했다며 다시 시작하자고 한다. 민재는 약혼녀를 사랑한다며 단호히 거절한다. 수지는 유민과 소주를 거나하게 마시고 들어오던 승재를 보자 화를 낸다. 수지는 눈물이 그득한 채 승재를 보며 나혼자만 좋아하니까 우습게 보이냐고 소리를 지른다. 미안한 승재는 수지를 가만히 안아준다. 승재는 병원으로 형을 찾아가 유민이 형을 많이 기다렸다고 알려준다. 민재는 시키지 않은 일을 하고 다닌다며 동생을 나무란다. 수지는 민재가 회사로 유민에게 전화를 하자 유민을 불러낸다. 수지는 못올라갈 나무는 쳐다도 보지 말라고 모멸감을 준다. 기가막힌 유민은 너무 예민한 것 아니냐고 대꾸한다. 민재는 눈시울을 붉히며 계약을 만료한다고 유민에게 통보한다. 가슴이 아픈 민재는 술에 취한 채 넋두리를 쏟아낸다. 수지는 유민에게 춘천에 출장을 다녀오라고 한다. 승재는 유민이 출장을 가는 것을 알고 차에 동승한다. 출장길에 승재는 유민에게 너를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하는데….

13. 13회

2004-09-15

민재는 수지를 찾아가 과거의 진실이 우리 어머니와 관계 있는 거냐고 묻는다. 수지는 내가 입을 열면 여러사람이 위태로워진다며 아줌마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한다. 수지는 민재가 정준석 사장과도 연관이 있냐고 재차 묻자 당황하며 얼버무린다. 승재에게 점점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기 시작한 유민은 집안에서 승재와 마주칠 때 마다 어색해 한다. 승재는 왜 내 시선을 피하냐고 묻는다. 승재는 내 얼굴 많이 봐두라며 어디로 떠날 사람처럼 말한다. 승재는 M건설을 사직하고 어머니 회사로 들어간다. 한편 출근하던 임청옥은 사무실로 정준석이 찾아오자 숨이 막힌다. 정준석이 숨김없이 말하라고 다그치자 임청옥은 해원이는 죽지 않았다고 소리치다 기절한다. 유민은 승재가 회사를 그만두려고 하자 이제 막 네가 좋아지려고 하는데 도망가려 한다며 승재를 나무란다. 승재는 울먹이는 유민에게 난 오년을 기다렸다고 한다. 승재는 5년 후에 널 봤을 때 가슴이 뛰었다며 유민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는데….

14. 14회

2004-09-16

유민은 승재에게 나 때문에 유학 갈 생각을 했냐고 묻는다. 유민은 창조로부터 승재가 가슴 속에 담아둔 것이 터질까봐 도망가는 거라는 말을 듣고 가슴아파한다. 승재는 유민에게 형을 붙잡으라고 당부한다. 속초에서 송경화와 수지로부터 해원에 관한 진실을 들은 정준석은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고 서울로 돌아온다. 정준석은 비서를 시켜 어릴적 해원의 행방을 낱낱이 캐보라고 지시한다. 민재는 승재를 찾아가 유학을 갈 생각이면 당장 떠나라고 충고한다. 민재는 유민이 붙잡아 주길 바라는 거냐고 쓴소리를 해댄다. 정준석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탄로가 나 괴로운 수지는 술에 취한 채 승재를 찾아온다. 수지는 유학을 같이 가자고 승재에게 매달리는데….

15. 15회

2004-09-22

엄마의 병실을 찾은 승재는 네 살배기 어린 아이를 어떻게 버릴 수 있었냐고 울부짖는다. 청옥은 아들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잘못했다며 용서를 구한다. 눈물을 흘리며 뛰쳐나간 승재는 유민을 보자마자 와락 껴안아 버린다. 승재는 유민에게 네살 때 얘기를 꺼내고 버려진 아이의 아빠가 정준석 사장이라고 말한다. 어리둥절한 유민은 승재를 이상하게 쳐다본다. 승재는 너하고 동갑내기 딸이 수지라고 말해주자 유민은 놀란다. 유민이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된 정준석은 미친듯이 유민의 집으로 달려간다. 유민과 마주앉은 정준석은 눈물이 고인 채 어렸을 때 일이 기억나느냐고 묻는다. 열매터 때 사진을 본 유민은 사진 속 엄마의 모습을 보자 참았던 눈물을 쏟는다. 정준석은 유민을 임청옥의 집으로 데려간다. 임청옥은 유민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사과하고 정준석은 앞으로는 자신의 딸이 임청옥 집안과 얽혀 사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단호히 말하는데….

16. 16회

2004-09-23

유민은 아버지에게 승재 회사를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정준석은 임청옥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유민의 부탁을 거절한다. 승재는 어음 만기가 돌아오자 백방으로 돈을 구하지만 실패한다. 정준석은 유민과 승재가 어울려 지내던 모습을 회상하며 괴로워한다. 승재는 마음을 바꿔 부도를 막아준 정준석을 찾아온다. 정준석은 기업을 생각해 마음을 바꿨다며 앞으로 유민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한편 민재는 강표 수술 문제로 유민에게 전화를 한다. 유민이 병원을 옮겼으면 한다고 하자 민재는 용서가 안되냐고 묻는다. 유민은 승재와 강선생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다며 열아홉살 때 일만 기억하고 싶다고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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