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아이돌을 꿈꾸는 소녀 미나모토 사쿠라는 도쿄의 아이돌 오디션을 보기로 결심하고 우송하는 신청서를 한 손에 등교하려고 집을 나서자마자 경트럭에 치여 버린다. 2018년, 한 서양관에서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뜬 사쿠라는 갑자기 좀비 떼에 휩쓸려 서양관에서 탈출하는데, 자신도 좀비화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거기에 나타난 청년 타츠미 코타로로부터 사가현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기획 '좀비랜드 사가 프로젝트'의 현지 아이돌로서 자신을 포함한 7명의 소녀가 손재주가 똑같이 되살아났다는 것을 알게 된 사쿠라는 사가현의 인지도를 높여 생전의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떠오르는 것이다.
알피노 라이브의 성공으로 지명도도 오르고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프랑슈슈. 하지만, 이어서 개최한 EFS 라이브의 참패로 막대한 빚을 지게 되고, 멤버들은 각자 아르바이트를 하며 빚을 갚기 위해 애쓴다. 그런 와중에 프로듀서 코타로는 좌절한 채 술로 세월을 보내는데...
아이돌 활동을 재개하면서 지역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프랑슈슈는, 사가의 유명 록 스타 화이트 류와 공연한다. 특히 예전부터 그를 동경해 온 사키는 흥분 속에서 촬영을 이어가던 중, 자신이 애청하던 그의 라디오 프로그램이 끝나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면서 프랑슈슈는 착실히 인지도를 쌓아간다. 그러던 와중에 새롭게 개장하는 사가 아레나의 특별 공연에 아이언프릴이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코타로는 프랑슈슈를 오프닝 게스트로 출연시킬 계획을 세우면서, 아이에게는 솔로 활동을 명령한다.
사가에 생긴 새로운 전장에서 아이언프릴에게 질 순 없다는 각오로 프랑슈슈. 멤버들은 연습에 매진한다. 하지만, 가장 핵심 멤버인 준코는 아이언프릴의 리더 시오리가 아이를 스카우트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을 잡지 못하는데…
사가 아레나 대전을 통해 프랑슈슈의 이름도 다소 전국에 알려지게 된다. 이에 더 박차를 가하고자 프리 스타일 퍼포먼스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응모한 릴리는 지역 예선 무대에 서게 되고, 여기서 천재 아역 배우 오오조라 라이토와 경연을 벌인다.
코타로와 프랑슈슈 멤버들은 EFS 라이브 폭망으로 진 빚을 신속히 갚아 나가자며 결의를 다진다. 한편, 이미 사망한 과거의 스타들과 똑같이 닮은 프랑슈슈 멤버들을 보며 의문을 품던 잡지사 기자 오오코바는 길에서 타에를 발견하고 미행을 시작한다.
여고생 마이마이는 실수로 남탕에 들어가다 미끄러져 기절하고 마침 욕탕 안에 있던 코타로는 그녀가 사망했다고 착각해 프랑슈슈의 숙소로 데려온다. 깨어난 마이마이에게 좀비란 사실을 들킨 프랑슈슈는 크게 당황하지만, 별로 놀라지도 않는 마이마이는 자신을 멤버로 받아 달라고 제안한다.
유곽을 떠나 정부 고관과 함께 사가로 가게 된 유우기리. 하지만, 갑작스런 병으로 고관이 죽자, 아무 연고도 없는 사가에서 춤 교습을 하며 고독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제자의 권유로 벚꽃을 보러 간 곳에서 우연히 모모자키 키이치를 만나게 되는데…
잃어버린 사가를 되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던 키이치에게도 드디어 동료들이 생기지만 그들의 속셈은 따로 있었다. 한편, 묵묵히 옆에서 이를 지켜 보던 이토는 키이치의 이상이 어린애 꿈 같다며 그만하라고 말리는데…
2019년 1월, 알피노 라이브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프랑슈슈는 관객 1천명을 목표로 각오를 다진다. 그런 와중에 코타로는 아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용인원 2만5천명인 EFS에서 라이브를 추진한다.
잠에서 깨어 현기증을 느끼던 사쿠라는 집이 물에 떠내려가고 있는 걸 발견한다. 일단 땅에 닿긴 했지만 엄청난 호우로 집은 무너져 버리고, 갈 곳을 잃은 프랑슈슈 멤버들은 우연히 만난 아르바이트 공장 아주머니의 소개로 피난소로 향한다.
사가의 피해 복구도 조금씩 진행되고, 프랑슈슈도 최고의 긴장감으로 EFS 리벤지 라이브 준비에 임한다. 드디어 라이브 당일. 아무도 없는 텅 빈 현장을 둘러보며 좌절하는 프랑슈슈 멤버들의 눈에, 하나 둘 모여드는 관객들이 보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