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기밀: 한헌제전 시즌 1 에피소드 16

유평은 유생들을 무사히 구출하고 홀로 원소 진영으로 향한다. 조조 진영에 도착한 조비는 조식이 중임을 맡은 걸 보고 질투를 금치 못하고, 사마의는 조비의 야심을 이용해 조조 진영의 사기를 뒤흔든다. 한편 유평은 마침내 원소와 대면하게 되는데……

황후 복수는 유협의 유조를 양평에게 전하며 황제가 되어달라 한다. 화재로 인해 거처를 옮긴 황후와 양평은 상서대에 머물기로 하고, 만 현령은 화재로 죽은 환관의 시신이 미심쩍어 상서령에게 보고하는데…

유평의 계획대로 조조는 원소의 진짜 군량 창고를 급습하고, 원소는 도망친다. 사마의가 원래 계획과 달리 조비를 살려 보내자, 양수는 황실과의 결별을 다짐한다. 당영은 독이 발작해 정신을 잃고, 비 선생을 만나러 간 곽가마저 중독되고 마는데……

유평을 구하고 왕월에게 납치된 조비는 왕월의 제자가 돼 왕씨검법을 전수받기로 한다. 조조와 만난 유평은 조조에게 곽가를 살려주는 대신 당영을 놓아줄 것을 요구한다. 사마의를 높이 산 조조는 출사를 권유하나 사마의는 이를 거절한다. 곽가의 도움 덕분에 당영은 점차 호전을 보이는데……

왕월의 제자가 된 조비는 군영으로 돌아오고, 변 부인이 완성 사건의 배후임을 확인한다. 양수는 조식을 만나 충성할 것을 맹세하고, 사마의는 유평에게 작별을 고하며 당영과 온현으로 떠난다. 조조는 순조롭게 업성을 접수하고, 견복은 조비와 재회하게 되는데……

유평과 조비는 허도로 돌아가는 길에 전쟁의 참상을 목격하고 각자 각오를 다지고, 사마의는 당영을 집으로 데려가 아버지에게 혼인하겠다고 밝힌다. 유평은 조조가 제안한 관직을 받아들이라고 최염을 설득하고, 조조는 허도에서 있었던 일을 알고 곽가에게 사마씨 댁에 편지를 보내라 한다. 초선은 곽가의 부탁으로 그 사실을 유평과 복수에게 알리는데...

조조는 오환 정벌을 결심하고, 출정에 앞서 화근이 될 사마가를 없애라는 명을 내린다. 만총은 군을 이끌고 온현으로 출발하고, 최염이 이 소식을 유평에게 알린다. 유평은 사마가를 구하기 위해 최염과 유생을 움직이고, 곽가를 찾아가 조조의 입궁을 명하는데……

유평은 조조를 불러, 사마가를 사면하는 대신 북벌에 자신도 동행할 것을 제안한다. 조조가 사마가를 사면함과 동시에 사마의를 사공부에 발탁하자, 사마의는 양수의 칼에 찔린 후 다리가 불구가 된 척한다. 조조는 유평의 동행 의도를 의심하며, 황후를 폐할 마음을 먹는데…

유평은 동승의 거사를 실패로 몰아간 가후와 장수에게 분노를 쏟아내고, 동비의 시체 앞에서 무력한 자신을 자책한다. 복수는 슬퍼하는 유평을 위로하지만, 유평은 이 모든 게 사전에 준비된 계략이었음을 알아채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복수는 유평의 요구대로 사마의와 만나게 해주는데……

유평의 편지를 받은 사마의는 천자가 조조를 따라간 사실을 이용해 사인들을 움직여 소동을 일으키고, 최염은 소문이 사실인지 순욱을 찾아가 따진다. 곽가는 가후의 편지를 받고 유평의 정체를 알게 되고 유평은 허도 상황을 들먹이며 곽가와 담판에 나선다. 왕월은 조비의 도움으로 천자 암살을 시도하는데...

왕월의 암살 기도 때문에 홍창과 냉수광은 끝내 목숨을 잃고, 조조는 곽가의 조언대로 날쌘 기병만 추려 오환으로 떠난다. 양수는 복완을 찾아가 노룡이 비었으니 선비족을 부추겨 조조를 치자는 계책을 내놓는다. 갈 날이 머잖은 곽가는 조절을 불러 금낭 두 개를 건네는데...

반양은 조조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선비족 병사로부터 백성을 구하다가 유평의 권유로 노룡으로 들어간다. 선비족이 노룡성을 포위하자, 유평은 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반양을 허도로 보낸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순욱은 조조의 호부가 없단 이유로 원군 지원을 주저하는데...

노룡성에 곽가가 죽었단 소문이 퍼지고 군사들은 동요한다. 사마의는 유평을 구하기 위해 순욱을 찾아가 위조한 호부를 내밀며 원군을 요청하고, 가후도 힘을 보탠다. 흔들리는 군심을 붙잡기 위해 유평은 황제의 신분을 드러내고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는다. 결전을 치르기 하루 전, 유평과 황후는 진짜 부부의 연을 맺는데....

유평은 곽가가 온현에 사람을 보냈단 소식을 듣고 사마의가 걱정돼 복수 몰래 빠져나가 사마의를 만난다. 냉수광은 곽가를 찾아가고, 수하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들은 복수는 냉수광에게 곽가와의 관계를 추궁한다. 온현에 도착한 등전은 현지 사람에게 양평의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하는데...

등전은 양평의 초상화를 가지고 돌아가는 길에 사마랑과 사마의 기습을 받고 쓰러지고 그 와중에 원소의 군대가 나타나 등전을 데려간다. 조언은 소문을 듣고 황궁 화재터에 갔다가 붙잡히고, 곽가는 단서를 찾기 위해 일부러 그를 놓아준다. 사마의는 아버지와 형에게 양평의 진짜 신분을 알려주고, 유평은 곽가에게 강의를 받다가 만총으로부터 등전 남긴 초상화를 손에 넣었단 얘기를 듣게 되는데...

적벽에서의 대패로 조조는 세자 옹립을 서두르고, 순욱과 최염 모두 조식을 추천한다. 조조가 사람들의 반발을 우려하자, 최염은 자신의 질녀와 조식의 혼사를 권하고 조조도 흔쾌히 승낙한다. 조식의 혼례 날, 조절은 유평에게 맘을 고백하지만 자신에게 황후뿐이라는 답을 듣는다. 조비는 조절을 위로하다가 좨주의 금낭을 열어보게 되는데...

곽가는 양수가 원소와 내통했다며, 양수마저 옥에 가둔다. 유평은 동승과 양수를 구하기 위해, 순욱에게 친정을 하겠단 뜻을 밝힌다. 조인과 곽가, 순욱 등은 유평의 친정에 의심을 품고, 황후마저 친정을 반대하는 와중에, 유평은 선황의 자료를 찾겠다며 내부고에 가는데…… "

서고에서 어머니의 자료를 찾던 유평은, 서고에 몰래 들어온 당영이 원소의 사람임을 알게 된다. 유평의 친정 소식이 원소의 귀에 들어가자 원소는 황제와 접선을 하기 위해 당영에게 반양을 보낸다. 하지만 유평이 사당에 도착했을 때 사당은 이미 쑥대밭이 된 상태. 당영은 반양과 함께 사마의의 쌀집에 몸을 숨기는데……

양표가 사직을 청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유평은 황후를 시켜 당영을 궁으로 불러들인 뒤 희생을 막기 위해 태위부로 간다. 조조는 양수의 편지를 받고 양표의 계획을 눈치채고도 태위부로 가고 연회가 진행하는 동안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조조가 태위부를 나서자마자 자객이 나타나고 조인은 자객을 쫓다가 황궁까지 가게 되는데..

유평은 원소 군을 만나 동승을 무사히 구해내지만, 동승은 이내 피를 토하고 쓰러지고 유평과 복수, 조비는 포로로 붙잡힌다. 유평은 비 선생에게 끌려가 황실의 뜻을 전하고, 동승의 죽음이 곽가의 소행임을 알게 된다. 한편 업성으로 향한 사마의는 심영을 이용해 조조의 업성 근거지를 소탕하는데……"

유평은 조조를 위공으로 책봉하고 업성으로 보낸다는 명을 내린다. 복완은 조조가 허도를 떠나는 날, 조조를 암살할 계획을 세우지만 황후의 설득으로 간신히 맘을 돌린다. 하지만 이미 정보가 조조의 귀에 들어가고, 이를 안 유평과 조조는 동시에 복완의 집에 도착하는데……

가까스로 도망친 유평과 복수, 조비는 폐가를 발견해 몸을 숨기고, 복수는 끝내 업성으로 가겠다는 유평의 뜻을 따르기로 한다. 사마의는 심영을 취하게 만든 후 몰래 당영을 만나고, 반드시 구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마침내 업성에 도착한 유평은, 황실이 곧 망할 거라며 비웃는 유생들에게 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유평은 최염의 계획을 막고 유생들을 무사히 구하지만, 무너지는 잠룡관 속에 최염 혼자 남게 되자 불 속으로 뛰어들어 최염을 구출한다. 그 시각, 황후는 사마의가 건넨 약을 먹고 숨을 거두고, 유평은 한발 늦게 도착한다. 양표가 복완에게 보낸 서신이 발견되자, 양수는 부친 대신 죽음을 자처하고, 조조는 복완의 반란 계획을 알고도 왜 보고하지 않았냐며 순욱에게 화를 내는데……

유평은 사마의의 계략대로 점차 유생들을 제 편으로 끌어들이고, 원소에 의탁한 대신들의 명단이 허유의 손에 있음을 확신한다. 유평은 용기를 내 자신에게 다가온 복수를 차마 허락하지 못하고 복수는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사마의는 원소부에서 견복에게 접근하려다 실패하고, 유평 일행은 업성에서 초선을 만나게 되는데……

사마의는 조조에게 관우를 치기 위한 계책을 바치고, 유평은 조조의 병세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조조를 만나 병을 고쳐주려 한다. 조조는 유평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사마의는 유평에게 조조의 죽음을 대비하라고 한다. 조조가 세상을 떠난 뒤 내우외환에 휩싸이자 조비는 큰 결심을 하는데...

조비는 허유를 찾아가 완성에서의 일을 캐묻다가 심영에게 붙잡힌다. 복수 일행이 업성위를 탈출하려던 찰나 반양이 들이닥치자, 당영은 반양을 밖으로 유인해낸 뒤 다시 인질이 된다. 유평은 가까스로 성 밖으로 나오지만, 성안에 두고 온 유생들을 구하러 다시 발걸음을 돌리는데……

유평은 유생들을 무사히 구출하고 홀로 원소 진영으로 향한다. 조조 진영에 도착한 조비는 조식이 중임을 맡은 걸 보고 질투를 금치 못하고, 사마의는 조비의 야심을 이용해 조조 진영의 사기를 뒤흔든다. 한편 유평은 마침내 원소와 대면하게 되는데

참수를 당하려던 찰나, 유평은 황제 신분을 밝히고 극적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원소의 허실을 파악한 유평은 마음을 바꿔 조조의 편에 서기로 한다. 유평의 변심에 황후와 사마의 모두 당황을 금치 못하는데

유평의 계획대로 조조는 원소의 진짜 군량 창고를 급습하고, 원소는 도망친다. 사마의가 원래 계획과 달리 조비를 살려 보내자, 양수는 황실과의 결별을 다짐한다. 당영은 독이 발작해 정신을 잃고, 비 선생을 만나러 간 곽가마저 중독되고 마는데

유평을 구하고 왕월에게 납치된 조비는 왕월의 제자가 돼 왕씨검법을 전수받기로 한다. 조조와 만난 유평은 조조에게 곽가를 살려주는 대신 당영을 놓아줄 것을 요구한다. 사마의를 높이 산 조조는 출사를 권유하나 사마의는 이를 거절한다. 곽가의 도움 덕분에 당영은 점차 호전을 보이는데

왕월의 제자가 된 조비는 군영으로 돌아오고, 변 부인이 완성 사건의 배후임을 확인한다. 양수는 조식을 만나 충성할 것을 맹세하고, 사마의는 유평에게 작별을 고하며 당영과 온현으로 떠난다. 조조는 순조롭게 업성을 접수하고, 견복은 조비와 재회하게 되는데

유평과 조비는 허도로 돌아가는 길에 전쟁의 참상을 목격하고 각자 각오를 다지고, 사마의는 당영을 집으로 데려가 아버지에게 혼인하겠다고 밝힌다. 유평은 조조가 제안한 관직을 받아들이라고 최염을 설득하고, 조조는 허도에서 있었던 일을 알고 곽가에게 사마씨 댁에 편지를 보내라 한다. 초선(임홍창)은 곽가의 부탁으로 그 사실을 유평과 복수에게 알리는데

조조는 오환 정벌을 결심하고, 출정에 앞서 화근이 될 사마가를 없애라는 명을 내린다. 만총은 군을 이끌고 온현으로 출발하고, 최염이 이 소식을 유평에게 알린다. 유평은 사마가를 구하기 위해 최염과 유생을 움직이고, 곽가를 찾아가 조조의 입궁을 명하는데

유평은 조조를 불러, 사마가를 사면하는 대신 북벌에 자신도 동행할 것을 제안한다. 조조가 사마가를 사면함과 동시에 사마의를 사공부에 발탁하자, 사마의는 양수의 칼에 찔린 후 다리가 불구가 된 척한다. 조조는 유평의 동행 의도를 의심하며, 황후를 폐할 마음을 먹는데

조조는 행군 도중 폭우를 만나 장병들이 병에 걸리자 잠시 노룡에 주둔하기로 한다. 곽가는 유평에게 천하의 평화를 위해 조조와 손잡을 것을 권하고, 조절을 황후로 세우라는 조조의 뜻을 전한다. 때마침 온현에서 살려줬던 패잔병이 유평의 얼굴을 알아보는데

유평의 편지를 받은 사마의는 천자가 조조를 따라간 사실을 이용해 사인들을 움직여 소동을 일으키고, 최염은 소문이 사실인지 순욱을 찾아가 따진다. 곽가는 가후의 편지를 받고 유평의 정체를 알게 되고 유평은 허도 상황을 들먹이며 곽가와 담판에 나선다. 왕월은 조비의 도움으로 천자 암살을 시도하는데

왕월의 암살 기도 때문에 홍창(초선)과 냉수광은 끝내 목숨을 잃고, 조조는 곽가의 조언대로 날쌘 기병만 추려 오환으로 떠난다. 양수는 복완을 찾아가 노룡이 비었으니 선비족을 부추겨 조조를 치자는 계책을 내놓는다. 갈 날이 머잖은 곽가는 조절을 불러 금낭 두 개를 건네는데

반양은 조조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선비족 병사로부터 백성을 구하다가 유평의 권유로 노룡으로 들어간다. 선비족이 노룡성을 포위하자, 유평은 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반양을 허도로 보낸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순욱은 조조의 호부가 없단 이유로 원군 지원을 주저하는데

노룡성에 곽가가 죽었단 소문이 퍼지고 군사들은 동요한다. 사마의는 유평을 구하기 위해 순욱을 찾아가 위조한 호부를 내밀며 원군을 요청하고, 가후도 힘을 보탠다. 흔들리는 군심을 붙잡기 위해 유평은 황제의 신분을 드러내고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는다. 결전을 치르기 하루 전, 유평과 황후는 진짜 부부의 연을 맺는데

결전의 날, 유평이 적에 포위된 절체절명의 순간 사마의가 원군을 데리고 등장한다. 승리를 거둔 유평은 선비족의 투항을 받아내고, 장병들을 위해 축하연을 베푼다. 유평 몰래 조조를 치려던 사마의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조조도 노룡에 도착하는데

조조는 허도에 돌아오자마자 사마의를 잡아들인다. 당영은 옥에 갇힌 사마의를 빼내려다 조비와 사마의의 대화를 듣고 마음을 바꾼다. 홍농왕의 위패를 들고 조정에 든 당영은 눈물로 읍소하며 사마의의 구명을 청하고, 대신들 또한 이에 동조한다. 유평은 사마의를 구하기 위해 조조에게 승상직을 하사하는데

성지를 받고 풀려난 사마의는 유평의 도움으로 당영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유평은 조조를 만나 천하 통일을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하고, 조비는 사마의에게 자신이 세자가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사마의는 아버지가 가져온 간식을 유평에게 건네며 조조의 후계자로 누가 적합할지 묻는데

적벽에서의 대패로 조조는 세자 옹립을 서두르고, 순욱과 최염 모두 조식을 추천한다. 조조가 사람들의 반발을 우려하자, 최염은 자신의 질녀와 조식의 혼사를 권하고 조조도 흔쾌히 승낙한다. 조식의 혼례 날, 조절은 유평에게 맘을 고백하지만 자신에겐 황후뿐이라는 답을 듣는다. 조비는 조절을 위로하다가 좨주의 금낭을 열어보게 되는데

조식은 금낭을 유평에게 돌려주려 하지만 때마침 등장한 조조의 손에 뺏기고 만다. 유평의 정체를 알게 된 조조는 사마의를 잡아들여 고문하지만, 사마의는 끝내 입을 열지 않는다. 조조는 유평이 양평이라는 정확한 증거를 찾으려 하는데

복수는 순욱에게 진실을 밝히고 후사를 부탁하고, 순욱은 유평의 덕에 감명해 조조를 설득해보기로 한다. 조조는 조비의 말을 듣고 순욱을 만나 속을 떠보고, 당영은 조비의 도움으로 사마의를 만난다. 양표는 복완을 만나 대책을 세우고 조조를 찾아가 사임의 뜻을 밝히는데

양표가 사직을 청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유평은 황후를 시켜 당영을 궁으로 불러들인 뒤 희생을 막기 위해 태위부로 간다. 조조는 양수의 편지를 받고 양표의 계획을 눈치채고도 태위부로 가고 연회가 진행하는 동안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조조가 태위부를 나서자마자 자객이 나타나고 조인은 자객을 쫓다가 황궁까지 가게 되는데

자객이 당영이라 확신한 조인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당영의 옷을 검으로 찢고, 당영은 명예를 지키겠다며 그 자리에서 자진한다. 유평은 조조에게 조인을 풀어줄 테니 사마씨 가문을 놓아주라는 거래를 제안하고, 당영을 잃은 사마의는 유평과 의절을 선언하는데

유평은 조조를 위공으로 책봉하고 업성으로 보낸다는 명을 내린다. 복완은 조조가 허도를 떠나는 날, 조조를 암살할 계획을 세우지만 황후의 설득으로 간신히 맘을 돌린다. 하지만 이미 정보가 조조의 귀에 들어가고, 이를 안 유평과 조조는 동시에 복완의 집에 도착하는데

복완의 모반이 드러나고 조조는 유평에게 황후를 사사할 것을 요구한다. 유평은 이를 거부하지만 마땅한 명분이 없어 괴로워한다. 사마의를 찾아간 유평은 황후를 구할 방도를 묻고, 사마의로부터 최염의 계획을 듣게 되는데

유평은 최염의 계획을 막고 유생들을 무사히 구하지만, 무너지는 잠룡관 속에 최염 혼자 남게 되자 불 속으로 뛰어들어 최염을 구출한다. 그 시각, 황후는 사마의가 건넨 약을 먹고 숨을 거두고, 유평은 한발 늦게 도착한다. 양표가 복완에게 보낸 서신이 발견되자, 양수는 부친 대신 죽음을 자처하고, 조조는 복완의 반란 계획을 알고도 왜 보고하지 않았냐며 순욱에게 화를 내는데

조조는 순욱의 갑작스러운 죽음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고, 유평은 사마의가 복완의 죽음을 이용해 순욱을 희생시킨 걸 알고 분노한다. 조조는 조절에게 황제와 혼인하라 하고 조절은 싸움을 멈추기 위해 유평과 혼례를 올린다. 조조가 업성으로 떠나면서 허도는 평화를 되찾는데

사마의는 조조에게 관우를 치기 위한 계책을 바치고, 유평은 조조의 병세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조조를 만나 병을 고쳐주려 한다. 조조는 유평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사마의는 유평에게 조조의 죽음을 대비하라고 한다. 조조가 세상을 떠난 뒤 내우외환에 휩싸이자 조비는 큰 결심을 하는데

유평은 조비에게 황위를 선양하고 복수를 만나러 간다. 한 헌제로 살았던 유평은 역사에선 사라졌으나, 원하던 대로 황후 복수와 여생을 함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