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립경찰특수범죄수사관으로 돌아온 천재수사관 키스 프릭은 어느사건의 범인을 쫓고 있다. 흉악범죄뿐을 노리는 연쇄살인귀, 통칭 "킬러B". 범행현장에는 반드시 새겨지는 B의 문자는 사람들의 주목을 모아 억측을 부른다. B. 이것은 그녀를 위한 메세지. "나는 그곳에 있다..." 그 몸을 이형으로 바꿔, 코쿠는 닿을 수 없는 추억을 새겨가고 있다. 키스와 코쿠, 서로에게 보여지지 않은 둘의 운명은 어느새 하나의 음모로 삼켜져간다.
어릴 적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친구. 키리사메가 코쿠를 찾아온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하고 있다는 키리사메. 그가 코쿠에게 제안한다. 우리와 함께 싸우자.
따르지 않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위험해진다. 거절할 수 없는 명령을 받는 코쿠. 유력한 의원이 사망한다. 궁에서 치르는 그의 장례에 참석한 왕도 위협을 받는다.
키스는 어디에 있을까, 어떻게 된 걸까? 단서를 찾기 위해 애쓰는 릴리와 코쿠. 왕립 수사대는 왕궁에서 일어난 사건을 조사하려 하지만, 왕실은 좀처럼 협조하지 않는다.
여기 어딘가에 키스가 잡혀있을 거야. 추정되는 곳으로 향하는 키스의 친구들. 하지만 시간이 없다. 허기와 갈증으로, 키스는 환영을 보고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다.
키리사메 패거리가 매복해 있을 줄이야! 코쿠와 이자나미, 유나는 그들의 습격을 막느라 시간을 버린다. 한편, 미행을 당하는 릴리. 그녀의 차를 뒤쫓는 이들은 누구일까?
어딘가로 숨어버린 코쿠. 그런데 다시 킬러 B 마크가 나타난다. 이건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인가? 키리사메가 코쿠를 찾아간다. 그만 끝내자! 둘은 마지막 대결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