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트라우마로 은둔형 외톨이 기질을 보이는 고등학생 누쿠이 쿄는 보컬 프로그램으로 곡을 만들어 동영상 사이트에 올리는 게 취미였다. 그런 그를 만나고 싶다는 메일을 보낸 것은 초등학교 5학년 소녀들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자매처럼 함께 커온 그 세 명이 부탁한 것은, 보살펴 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를 위해 소녀들이 추억의 장소에서 라이브를 성공시키는 것이었다!
히키코모리 고등학생 누쿠이 쿄는 직접 작곡한 곡을 인터넷상에 올리며 학교는 가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한다. 어느 날 쿄에게 한 통의 메일이 도착하고 쿄의 음악이 좋다는 말에 메일을 보낸 사람을 만나러 나간다.
쿄는 소녀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고 도와주기로 한다. 하지만, 리틀 윙의 마스터 마사요시가 소녀들이 라이브를 포기하게 해달라고 은밀하게 부탁하자 고민에 빠진다.
역 앞에서 라이브 공원 전단을 나눠주고 공원에서 잠시 쉴 때, 우연히 쿄의 여동생 쿠루미와 마주치고 준, 소라, 노조미가 같은 반 친구인 걸 알게 된다. 쿠루미는 낯선 오빠의 모습에 놀랐지만 애써 모른 척한다.
쿄는 토리우미의 얘기를 듣고 다시 학교에 나가기로 결심하고 첫 등교를 한다. 그리고 준, 소라, 노조미에게 학교 친구들에게 전단을 나눠주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세 번째 라이브 티켓이 잘 팔리지 않자, 고민에 빠진 쿄는 키리유메의 조언으로 밴드 페이지뷰를 만들기로 했다. 같이 캠핑하며 찍은 동영상을 편집해 인터넷에 올리자 조회수가 상당했다.
노조미의 친할아버지가 노조미를 영국으로 데려가고 싶다고 리틀 윙에 찾아왔다. 노조미는 영국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송별회를 준비하는데 쿄가 갑자기 가지 말라고 한다.
리앙 드 파미에 밴드는 소류지마 행사에 초대된다. 알고 보니 호의를 베푸는 척 키리유메가 일부러 그들을 초대한 것이었다. 키리유메는 쿄에게 유혹 작전을 펼치지만 계획대로 잘되지 않는다.
쿄에게 이상한 협박 엽서가 온 뒤로 밴드 아이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자꾸 벌어진다. 알고 보니 유즈하가 벌인 일로 결국 토리우미에게 들키고 만다. 하지만, 라이브 공연을 하고 싶다며 아이들은 유즈하를 그냥 보내준다.
진짜 키리유메가 나타나 유즈하는 잘못이 없으니 용서해 달라고 말한 후 사라진다. 하지만, 키리유메에게도 남다른 사정이 있음을 알고 쿄가 그녀를 돕기 위해 나선다.
도시로 오게 된 키리유메와 유즈하가 쿄 앞에 나타났다.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유즈하와 단둘이 아키하바라에 가게 된 걸 키리유메가 알게 되고 밴드 아이들과 함께 쿄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키리유메는 밴드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쿄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자신도 밴드를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곧 있을 라이브 공연에서 리앙 드 파미에 밴드에게 연주 대결을 하자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준은 쿄의 도움을 받아 혼자 신곡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드디어 합동 공연의 날이 밝았고 각자 준비한 노래를 들려주며 관객들의 투표로 승패를 가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