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Fuji TV에서 방영을 시작한 범죄수사물. 히가시노 게이고의 연작 추리소설 갈릴레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제국 대학의 이공학부 물리학과 준교수로 재직 중인 유카와 마나부(후쿠야마 마사하루)는 두뇌가 매우 명석한 데다가 만능 스포츠맨이며 용모가 수려해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지만, 주변에는 괴짜 천재 교수로 이름나 있는 인물. 어느 날 카이즈카 북부 경찰서의 신인 여성 형사 우츠미 카오루(시바사키 코우)의 의뢰를 받고, 명석한 두뇌로 사건의 한창인 때에 일어나는 초현실적 현상을 밝혀내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우쓰미 가오루의 후임으로 가이즈카 북부 경찰서로 온 데이토법대 출신의 콧대 높은 여형사 기시타니 미사. 그녀가 마주한 첫 사건은 송념(염력)으로 사람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구아이회의 교주 렌자키 시코의 나카가미 살해 사건. 과연 렌자키는 정말로 송념으로 사람을 죽인 것일까?
동네 아이들이 친할머니처럼 따르던 노히라 미쓰코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 기시타니는 구경꾼 속에 있던 마세 가나코가 무언가를 알고 있다고 느껴 그녀를 지켜보던 중 가나코가 수정 진자를 이용해서 노히라 씨가 키우던 강아지인 구리짱의 사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정말로 수정의 힘으로 개를 찾은 것일까?
대학선배의 장례식장을 찾아간 기시타니는 선배가 불륜남에게 배신당해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런데 불륜남인 회사 사장이 장례식장에서 쫓기듯 뛰쳐나가더니 강에 몸을 던져 자살한다. 얼마 후 회사 직원 가야마 씨가 회사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기시타니의 엉덩이를 커터칼로 찌르게 된다.
한때는 잘나갔으나 지금은 퇴물 취급받으며 구단에서 쫓겨난 야구 선수 야나기사와. 그의 연습파트너가 유카와를 찾아와 그가 옛 실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찾아왔다. 그러던 중 그의 아내 다에코가 의문의 방화로 목숨을 잃게 된다. 기시타니는 방화를 불륜남의 소행으로 보는데...
도쿄에 사는 언니 와카나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직감한 동생 하루나. 와카나는 괴한의 습격을 받아 혼수상태에 빠졌다. 범인은 와카나 부부의 지인이라고 보고 남편인 이소야 도모히로에게 지인들의 사진을 모아오게 하여 텔레파시를 통해 범인의 얼굴을 봤다는 하루나에게 보여주는데...
기시타니가 참가한 등산회 일행 중 한 명이 다음 날 계곡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기시타니는 과포화 현상을 바탕으로 시노다가 이번 등산의 기획한 노기 유코에게 살행당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유카와는 노기 유코가 20분 안에 시노다를 살해하고 올 수 있는지 실험해 보기로 한다.
세미나 학생인 도노의 권유로 까마귀 덴구의 미라를 보러 온 유카와와 구리바야시. 그곳에서 도노의 친구인 유이의 부모님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도노의 친구이자 경찰인 고다는 사건 현장을 사진에 담으면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 당시 집이 밀실이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연기를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배우 간바라 아쓰코. 경찰에게 꼬리를 밟히지 않으려고 만든 완벽한 알리바이 두 가지. 기시타니와 유카와는 간바라가 만든 알리바이를 깨려 한다. 고마다가 살해당한 시각에 찍힌 사진이 있는데 그 시각 고마다의 맨션 앞에 있었던 간바라는 도저히 찍을 수 없는 사진의 진실은?
악마의 손이 유카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악마의 손은 자신의 힘을 보여주겠다면서 예고 살인을 시작하고 자신의 존재를 세간에 알릴 것을 요구한다. 자기과시욕이 강한 악마의 손은 정말 자유자재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유카와의 과거를 아는 여자. 마치 성녀를 연상하게 하는 마시바 아야네. 그녀의 남편이 독이 든 커피를 마시고 사망했다. 남편이 사망했을 시각 아야네는 친정인 홋카이도에 있었다. 마시바 요시유키의 사망추정 시각은 오후 2시경. 그때 마시바의 집을 찾아온 보라색 우산을 쓴 한 여성의 정체는?
경찰에서는 마시바 집을 찾아온 보라색 우산을 쓴 여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았지만 유카와의 생각은 달랐다. 독은 훨씬 예전에 준비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시바 요시유키가 사망했던 시각에 홋카이도에 있었던 마시바 아야네도 마시바 요시유키를 살해할 가능성이 있음을 직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