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과 마법으로 통치되는 쿠나안 대륙- 세 개의 왕가가 아슬아슬한 균형을 이루고 있던 이 대륙에 어느 날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강력한 사룡과 '다간조트'가 나타난다. 바이로를 필두로 마도사들이 다간조트를 봉인하려고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발바고아의 참극'이 일어나고 만다. 이 비극으로 부모를 잃은 히이로는 16세가 되던 해에 다간조트를 향한 복수와 수련을 위해 길을 떠나는데…
사룡 '다간조트'를 봉인하고자 했던 자들이 있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봉인은 실패하고 바이로의 아들 히이로에게 큰 위험이 닥치는데…
10년 전 히이로의 부모는 재앙을 불러온다는 사룡 다간조트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이후, 복수를 다짐하며 묵묵히 수행해온 히이로. 그러던 어느 날, 히이로 앞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다간조트를 보고서 그는 검을 빼드는데…
샌드 드래곤의 입에서 나온 소녀, 살라트는 순진무구한 어여쁜 소녀였다. 히이로 또한 그런 그녀를 혼자 내버려둘 수 없었다. 한편 정의감 넘치는 히이로는 곤경에 처한 마을사람을 못 본체 할 수 없다며 칼을 빼드는데…
오늘도 히이로는 길의 손에 이끌려 슬라임 사냥에 나서고, 신비한 소녀 살라트는 에린을 따라 ‘회복의 샘’에 목욕을 하러 간다. 때마침 히이로의 뒤를 쫓던 샤리샤르는 일행을 발견하고는 회복의 샘에 몬스터를 해방시키는데…
심부름을 시킨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나타나지 않는 살라트를 히이로가 찾아 나선다. 한편 난부코는 샤리샤르에게 이번에야말로 히이로를 잡아오라 명한다. 그러나 히이로 대신에 길이 붙잡히게 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자 히이로는…
난부코가 사람들을 험악하게 다루는 모습을 본 히이로는 분개하여 검을 빼 들고 홀로 적진을 향해 돌격하지만, 이내 사로잡히고 만다. 한편 살라트의 안위를 걱정하는 누군가가 히이로에게 말을 거는데…
길은 히이로에게 '다간조트의 심장은 정말 다간조트의 심장일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한편 수상한 마을에 도착한 길은 자신의 아픈 과거를 회상한다. 그 순간, 난부코가 만든 인간과 오크를 융합시킨 괴물이 나타나는데…
히이로를 죽이라는 명을 받들어, 샤리샤르는 그림자 몬스터 '다크'를 히이로 일행이 머무는 마을에 소환한다. 정의감 불타는 히이로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내던지지만, 도리어 길이 위기에 빠지고 히이로는 각성을…
용태가 된 히이로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 길이 위독하다. 죽어가는 길을 살릴 유일한 방법은 세라후리아라는 약초를 구해오는 것이었다. 한편 토미테는 살라트가 뭔가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대마도사 테오를 찾아간 히이로 일행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듯한 수행을 강요받는다. 히이로의 검술이 형편없다고 판단한 테오는, 검술 대신 이상한 마법을 전수해준다. 한편 테오는 히이로와 살라트가 짝을 이루는 존재라는데…
모르테 사막을 건너다 모래 폭풍을 만나 그만 뿔뿔이 흩어지고 만 히이로 일행. 물을 먹지 못한 히이로는 이내 곧 탈진하지만, 살라트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겨우 목숨을 부지한다. 한편 난부코는 샤리샤르에게 특수한 힘을 부여하여…
살라트의 정체와 난부코의 야망이 드러난다. 살라트와 합류한 일행은, 드래곤을 타고 히이로 구출을 위해 난부코의 저택으로 향한다. 하지만 난부코는 모든 것이 시작된 땅인 발바고아로 히이로와 살라트를 데려가서는...
사룡 다간조트, 난부코, 살라트, 그리고 히이로가 격돌한다. 난부코는 샤리샤르도 부하도 버린 채, 다간조트와의 융합을 시도한다. 그리고는 멸혼의 불꽃을 이용하여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한다. 과연 사룡의 심장을 가진 떠돌이 검사 히이로는 난부코의 야망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