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지만 카니에, 나와 유원지에 가지 않을래?" 방과 후 교실에서 수수께끼의 미소녀 전학생, 센토 이스즈가 카니에 세야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전학 온 첫날부터 교내에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유명한 여자아이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는 것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단, 관자놀이에 머스킷 총이 겨눠지지 않았다면 말이지만. 마지못해 승낙한 뒤 향한 곳은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형편없는 데이트 장소의 대명사로 유명한 유원지다. 그곳에서 세야는 라티파라는 '진짜' 공주와 마주하게 되었고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이곳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의 지배인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어요." "……대체 내가 왜?!" 자기애가 강한 남학생이 수수께끼의 전학생으로부터 데이트 신청을 받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훈남에 우등생이며 운동 신경까지 뛰어난 심한 나르시스트의 카니에 세야. 전학 온 지 얼마 안 된 센토 이스즈에게 총으로 위협당하며 일요일에 유원지에 같이 가자는 데이트 신청을 받는다. 내키지 않지만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에 발을 디딘 카니에는 의욕 없는 종업원과 낡아빠진 놀이기구를 보고 화를 내고 이스즈는 그에게 테마파크의 지배인이 되달라고 부탁하는데...
마법의 나라, 메이플랜드의 공주인 라티파에게 마법을 전수받은 카니에는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방과 후 이스즈와 또 다시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를 찾은 카니에는 아마기 기획의 쿠리스란 자로부터 앞으로 3개월 내에 25만 명의 손님을 모으지 못하면 파크의 경영권이 아마기 기획으로 넘어간단 말을 듣는다. 하지만 이스즈의 부탁에도 지배인 대행을 거절했던 카니에는 마음을 바꿔 지배인이 되기로 결심하는데...
지배인 대행을 수락한 가니에 세야는 3개월 동안 25만 명의 손님을 모으기 위해 개혁을 단행하지만 캐스트들은 불만을 품는다. 외관 수리를 위해 예고도 없이 임시휴업을 하는가 하면 입장료를 30엔으로 하겠다는 말에, 모플은 자신의 재능을 싸구려 취급 당하는 것 같아 불쾌감을 감취지 못한다. 가니에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파크의 홍보 영상을 만들겠다며 센토 이스즈와 4명의 정령, 그리고 라티파까지 수영복을 입혀 촬영하는데...
거만한 태도이긴 하지만 파크의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가니에. 이스즈는 가니에로부터 원만하게 일을 처리하란 말을 듣지만 캐스트들을 총으로 위협하며 강압적인 태도로 복종하게 만든다. 이를 지켜본 가니에는 이스즈에게 발목을 잡지말란 말을 내뱉고 둘은 어색한 사이가 되고 만다. 한편, 폭우로 인해 파크 내의 배수설비가 고장을 일으켜 지하가 침수 위기에 빠지는데...
30엔 이벤트 덕분에 손님이 점점 늘긴 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는 가니에. 당장 이달 월급조차 지급할 수 없게 되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던 중, 모플의 제안으로 다같이 보물이 숨겨져 있는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동굴에 들어가자마자 수많은 함정에 정신을 못 차리고 센토와 마카롱과도 헤어지고 마는데...
돈 다음으로 일손 부족으로 직원을 모집하게 된 파크. 마카롱은 본심을 말하는 `폰네의 열매'를 이스즈에게 먹이고 이스즈는 가니에 앞에서 무의식중에 본심이 나오자 당혹스러워한다. 드디어 면접날, 다양한 사람들이 면접을 보러 오고 이스즈는 꿈속에 나왔던 여자들이 나타나자 불안에 휩싸인다. 그런 이스즈를 가니에는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스플래시 오션'을 찾는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이스즈와 4명의 정령도 해적 복장을 하고 무대를 펼치며 분위기를 띄우려 노력한다. 한편, 메이플랜드와 통하는 지하 기계실 문에서 물이 새기 시작하고 파크 내의 풀장으로 해적선이 난입해 사람들을 공격하는데...
파크의 운영으로 바쁜 가니에는 과로와 감기로 쓰러지고 만다. 학교 출석수를 걱정하는 가니에를 위해 이스즈와 마스코트들이 교대로 가니에의 마법의 슈트를 입고 대신 학교에 등교한다. 하지만 쓰치다가 잘못 보낸 레브레터 때문에 사건이 점점 커지고 결국 모플이 등교한 날, 여학생들에게 이스즈와 함께 체육관 뒤로 불려나가는데...
새로운 무대 연습에 여념이 없는 4정령. 하지만 서로 호흡이 안 맞아 난관에 봉착한다. 이 소식을 들은 라티파는 4정령을 초대해 고기 전골 파티를 열어 친목을 도모하고자 한다. 라티파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4정령은 실수로 어느 버튼을 누르게 되고 성은 공격 모드에 들어가 성에 접근하는 자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데...
파크가 야간 개장을 시작하고 어트랙션의 일부를 리뉴얼해 손님 수는 상행곡선을 이어간다. 한편, 라티파가 또 쓰러지자 가니에는 이스즈에게 이유를 추궁하고 이스즈는 라티파가 저주에 걸린 사실을 털어놓는다. 계약한 기일은 다가오고 목표달성이 어려워지자 가니에는 마음이 조급해지는데...
라티파의 저주를 알게 된 가니에는 계약기한까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파크 내에 있는 스타디움에서 축구 경기를 치르기로 한다. 트리켄은 가니에를 대신해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의 대표로 나서 협상을 하지만 상대편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 이를 지켜보던 가니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마법으로 무사히 축구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가니에는 축구 경기를 개최해 손님 수를 늘리려고 한다. 하지만 계산 착오로 252명이 부족한 채 영업 종료 시각이 다가오고 모든 캐스트들은 한 명이라도 더 파크에 부르기 위해 주변 지인들을 총 동원해 연락하기 시작한다. 종료시각은 점점 다가오고 50만 명까지 앞으로 남은 인원은 3명. 과연 아마브릴은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손님을 더 끌어모으기 위해 홍보 영상 제작에 나선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그러나 트리켄이 제작한 영상은 평범하면서도 2% 부족한 듯한 느낌을 준다. 가니에는 센토에게 트리켄과 함께 홍보영상을 제작하라고 지시하고 트리켄은 파크 내의 캐스트들에게 의견을 물으며 홍보 영상을 완성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