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니아에 위치한 리오네스 왕국 전복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진 전설적인 기사단 "일곱 개의 대죄"가 왕국 성기사들로부터 당해 행방불명으로 사라진 배경에서 출발, 그로부터 10년 뒤 리오네스 왕국의 성기사들은 스스로 힘을 키워 왕을 구속하고 학대와 폭정을 일삼는 와중에 살아남은 왕국의 셋째 공주 엘리자베스는, 일곱 개의 대죄라는 최악이자 최강의 원군을 찾기 위해 여행을 나서게 된다.
제물을 싣고 어딘가로 향하는 마신족의 수레. 멜리오다스와 반이 그들을 습격해 사람들을 구출한다. 하지만 길은 멀기만 하다. 아직도 숱한 마을에 어둠이 깔려있으므로.
십계를 피해 요정왕의 숲에 몸을 숨긴 킹과 다이앤. 그나저나 킹에겐 언제 그게 돋아나는 걸까? 짧은 평화를 누리던 둘은 드롤과 글록시니아를 만나 필사의 싸움을 벌인다.
킹과 다이앤이 3천 년 전의 브리타니아에 떨어진다. 심지어 글록시니아와 드롤로 변해있다! 그곳에서 엘리자베스와 멜리오다스를 만난 둘은 십계와의 전투에 휘말린다.
한 종족의 멸망인가, 모든 종족의 공존인가. 류드시엘이 이끄는 사대 천사가 십계를 짓밟는다. 이제 최후의 길만이 남았다. 데리엘리와 몬스피트가 금단의 주술을 행한다.
여섯 심장을 바치고 인듀라로 변한 십계. 파괴의 운명이 그들을 기다린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류드시엘에 맞서 그들을 구하려 하고, 그 마음이 다른 이들까지 움직인다.
또 한 명의 고서가 킹과 다이앤 앞에 나타난다. 그는 무엇을 부탁하려는 걸까, 그의 선물은 무엇일까. 킹은 스티그마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킨 인간들을 향해 달려간다.
킹은 현재로 돌아왔지만, 다이앤은 과거에 남아있다. 다이앤과 고서 앞에 나타난 처형인 젤드리스. 엄청난 힘을 숨긴 그와 싸우던 다이앤은 힘겨운 선택에 직면한다.
잃어버린 마음과 사라진 기억. 그것들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하지만 왠지 두려워진 고서는 동료들을 피해 달아난다. 그리고 스스로 기억을 지워야만 했던 과거와 마주한다.
재회를 기념하며 술잔을 드는 일곱 대죄.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다. 3천 년 전의 과거에서 다이앤이 만난 그녀. 엘리자베스를 닮은 그녀는 누구일까.
어째서 이토록 잔인한 운명을 견뎌야 하는 걸까. 동료들에게 3천 년에 걸친 여정을 들려주는 멜리오다스. 신들로부터 영원한 저주를 받은 연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차원의 틈새를 없애고 카멜롯을 구한다. 대학살이 일어났던 도시, 코란도로 향하는 일곱 대죄. 하지만 멜리오다스는 어둠 속에 갇히고, 동료들은 막강한 사령들과 싸운다.
거대한 뱀으로 변한 메라스큘라가 일곱 대죄를 공격한다. 가장 먼저 위기에 처한 반, 그를 도우려는 엘레인. 술법을 깨고 나온 멜리오다스는 감정을 잃고 동료를 위협한다.
암흑 마력을 억제하지 못하는 멜리오다스. 십계의 통솔자 시절로 돌아간 그가 퍼펙트 큐브 안에서 에스카노르와 싸운다. 하지만 조금만 버티면 된다. 정오가 머지않았다.
멜리오다스를 탈환하고 일곱 대죄를 몰살하라. 마신왕의 명을 받은 젤드리스는 카멜롯으로 십계를 소환한다. 하지만 응답이 없는 십계 대신 다른 이들이 그 앞에 나타난다.
멜리오다스의 스승 찬드라가 나타나 젤드리스를 돕는다. 일곱 대죄를 차례차례 제압하는 찬드라. 하지만 이대로 단장을 빼앗길 수는 없다. 엘리자베스도 지켜야만 한다.
악마의 모습으로 다시 일어선 찬드라. 모두를 지키기 위해, 킹이 그 앞을 막아선다. 이제 끝인 걸까. 하지만 드롤과 글록시니아가 자신들을 던져 일곱 대죄를 도우러 온다.
일곱 대죄의 해산을 선언한 멜리오다스. 그는 엘리자베스를 구하기 위해 그녀와 함께 떠난다. 하지만 남겨진 동료들은 어떻게든 싸워보고자 호크의 비밀을 이용하려 한다.
멜리오다스의 명으로 금기를 회수하는 젤드리스. 동료들 앞에서 그를 맞이한 멀린의 비밀이 드러난다. 한편, 길선더를 찾아 헤매던 마거릿은 기이한 존재와 마주친다.
마거릿의 육체를 차지한 류드시엘은 마신족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혼란을 틈타 엘리자베스를 해치려는 찬드라. 일곱 대죄도 카멜롯으로 가서 성기사와 사람들을 구한다.
성검 엑스칼리버를 찾아 카멜롯으로 향하는 아서. 고서는 자신을 고치려는 멀린에게 뭔가를 부탁한다. 한편, 류드시엘은 에스카노르에게 그가 지닌 힘의 비밀을 밝힌다.
성검의 선택을 받은 아서는 멜리오다스 일행에게 맞선다. 하지만 아직 그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 아서. 그를 구하기 위해 멀린이 카멜롯으로 가지만, 너무 늦은 건 아닐까.
3천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한번 성전이 시작된다. 리오네스로 향하는 마신족의 엄청난 군단. 십계로 살아가고 싶지 않은 데리엘리는 자신의 금기를 돌려주기로 한다.
엘리자베스의 마력을 느끼고, 그녀 앞에 나타난 데리엘리. 뒤를 이어 에스타롯사도 나타난다. 분노하며 그를 공격하는 사리엘과 타르미엘. 그들 사이엔 청산할 빚이 있다.
엘리자베스를 좋아했다. 그녀만을 바라봤다. 자신을 잃고 폭주하는 에스타롯사. 세 개의 금기를 흡수한 그가 엘리자베스를 손에 넣으려 한다. 누가 그를 막을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