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마를레 오케스트라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그 중심에는 역시 새로 상임으로 취임한 치아키가 있었다. 그리고 또다시 찾아온 정기 연주. 확 달라진 마를레 앞에서 치아키는 연주 지휘를 선보인다.
지휘에 집중하기 위하여 아파르트망을 나가기로 한 치아키. 이 사실을 안 노다메는 치아키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서 허전하기만 하다. 한편 파리에 유학온 루이는 오클레르 선생님에게 수업 후에 과외까지 받기로 하는데...
엄마와 싸우고 집을 뛰쳐나온 루이는 전화로 치아키를 찾는다. 그리고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두 모녀는 화해하기에 이르는데... 한편 노다메의 첫 살롱 데뷔는 성공적이었지만, 거기에는 치아키의 모습이 없었다.
우연히 비에라 선생님을 만나서 자기도 모르게 비에라 선생님을 쫓아간 치아키. 살롱 콘서트에서 바람맞은 노다메는 잔뜩 삐쳤다가 그 이야기를 듣고는 그나마 이해한다. 그런데 쿠로키가 어떤 한 여자애와 함게 다니는 것을 본 타냐는 경악하는데...
타냐와 윤롱이 졸업 후 진로를 뚫기 위하여 콩쿠르에 도전한다. 치아키도, 타냐의 왕자님 쿠로키도, 다들 타냐가 저 정도의 경지에 이른 줄은 몰랐는데... 노다메는 갑자기 치아키와 협연하고 싶은 곡이 떠오른다.
치아키가 루이와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한다는 걸 안 노다메는 제대로 삐치고 만다. 치아키는 노다메 앞에서 싹싹 빌고, 오랜만에 노다메와 함께 있으면서 레슨곡들을 봐주는데... 오클레르 선생님의 스파르타 지도를 본 치아키는 그 의도를 깨닫는다.
루이와의 협연을 준비하는 치아키, 학교에서 레슨에 고군분투하는 노다메. 얼핏 보면 순조로워보이는 둘은 조금씩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노다메는 이제 드디어 피로를 호소하기 시작하는데...
치아키와 루이의 협연에서 충격을 받은 노다메는 애써 태연한 척 하며 치아키와 함께한다. 그리고 이튿날, 일어나자 마자 결혼해 달라며 치아키에게 고백하는데...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한 치아키는...
노다메가 사라졌다. 학교에는 아파서 휴학, 소재를 아는 사람은 없는 행방불명 상태. 그렇게 걱정하는 한편, 비에라 선생님 곁에서 공부하던 치아키에게 깜짝 놀랄 소식이 날아드는데... 노다메가 슈트레제만과의 협연으로 런던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 것이었다!
놀라운 연주로 화려한 데뷔를 한 노다메. 노다메를 아는 사람들도, 몰랐던 사람들도 깜짝 놀랐던 그 무대. 하지만 노다메는 또다시 행방불명된다. 더는 칠 수가 없다면서...
프로로 화려한 데뷔를 해 놓고 만족해버린 노다메. 노다메는 이전대로 애들과 함께 즐겁게 피아노를 치는 데 만족하고 있었다. 노다메를 그렇게 놔두어야 하는가, 함께 협연해야 하는가 고민하던 치아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