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소년과 소녀, 그리고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여름의 이야기」 하늘은 아주 푸르고 맑아. 뭉게뭉게 피어오른 구름은 저 너머의 산을 감춰버렸어. 그것은 언제나의 우리 마을의 풍경이지만, 아주 소중한 「여름」이었다고 생각해. 그 소년은 「아무것도 없지만 뭔가 하고 싶다」 는 막연한 생각으로,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찍으려던 중이었지. 그 때 「특별」한 소녀가 이 마을에 온거야. 그리고, 소년은 「특별」 한 감정을 느꼈어. 소년의 이름은 키리시마 카이토. 소녀의 이름은 타카츠키 이치카. 그들의 여름이 시작돼. 우리는 그 여름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
고등학교 1학년생. 키리시마 카이토는 8mm 카메라를 한 손에 든채 렌즈 너머로 보이는 호수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나타난 강력한 빛이 카이토를 덥쳐온다. 카이토는 그 충격으로 호수 밑으로 추락하게 되는데...
절묘한 타이밍이 더해지면서 그만 엄한 모습을 나나미와 카논에게 보이고만 카이토와 이치카.그 진상(!) 을 규명하는 대담회에서 이치카의 사정을 듣게 된 나나미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론을 내고 마는데...
이치카의 부탁으로 인해 결국 전해지지 못한 카이토의 마음. 그 어색함을 이기지 못하고 카이토는 결국 학교까지 쉬고만다. 한편 이치카는 이치카 나름대로 오해만발의 망상극을 전개 중이었는데...
이치카의 한 마디는 카이토와의 사이를 급격히 어색하게 만들어 버린다. 각자에 대한 일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 둘. 그리고 그러한 둘의 모습을 지켜보는 친구들. 그러던 중 이치카는 의문의 여인에게 이끌려 데이트를 즐리고 있는 카이토를 목격하게 되는데...!
레몬의 주도하에 본격적으로 영화 촬영이 시작되었다. 히로인은 이치카. 설정은 우주인! 장르는 로맨스. 그리고 상대역으로는 테츠로가 결정되었는데...
마나미가 준 티켓으로 다 함께 오키나와로 촬영 여행을 떠나게 된 카이토와 친구들. 어색해졌던 분위기도 잊은채 모두는 오키나와의 바다를 마음껏 즐긴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영화 촬영. 그때 카이토 일행을 향해 말을 걸어오는 소녀들이 있었는데...
카이토와 키노시타의 밀회(!) 를 목격하고 만 이치카. 테츠로의 정조를 지켜낸 미오. 그 이후 그들에게 남은 것은 서로에 대한 어색함이었다. 그리고 이치카는 자신이 카이토에게 지닌 감정을 눈치채기 시작하는데...
평화로운 일상. 그러나 오키나와 여행을 전후로 카이토와 이치카, 그리고 친구들이 품고 있는 마음에는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 있었다. 그리고 다 같이 맞이하게 된 여름축제. 한편 레몬은 또다른 꿍꿍이를 준비중이었는데...
결국 밝혀져 버린 이치카의 정체. 그렇지만 카이토와 친구들이 이치카를 대하는 태도에는 변함이 없었다. 다만 칸나는 그 사실에 한 가지를 깨닫고 망설임에 빠지게 된다. 이치카 또한 더 이상은 친구들에게 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되는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카이토와 이치카. 하지만 그 뒷편에선 홀로 울고 있는 칸나가 있었다. 그러한 칸나를 바라보며 복잡한 심정에 휩싸여 고민하는 테츠로. 그리고 그러한 테츠로를 뒤에서 지켜 봐주는 미오.
이치카의 언니, 에미카가 그녀를 찾아 지구로 찾아왔다. 이치카를 둘러 싼 현 사태는 생각이상으로 심각한 것이었는데... 머지않아 이치카를 데리러 올 연방의 추격자들. 이치카와 카이토는 이대로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친구들과 언니의 도움으로 마침내 기억속 그 장소에 도달하게 된 이치카와 카이토. 그곳에는 과연 찾고 있던 이성인의 흔적이 남아 있을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