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어땠는지, 지금은 어떤지, 앞으로는 어떨 것인지. 제이홉은 ‘HOPE ON THE STREET’를 기획한 이유, 그리고 부갈루 킨과 함께하게 된 배경을 대해 진솔하게 풀어낸다. 또한, 앞으로 ‘HOPE ON THE STREET’에서 무엇을 이야기할지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느덧 데뷔 12년 차가 된 제이홉. 약 17년 전 처음 춤을 시작해 긴 시간 춤과 함께했지만 그는 아직도 춤에 대해 궁금한 게 많다. 춤이란 무엇이고… 삶이란 무엇일까… 모르는 것을 알아가기에 앞서 먼저, 익숙한 것에 물음표를 던져본다. 시작은 주 장르이자 어렸을 적 정말 많이 췄던 팝핑(Popping). 제이홉은 일본 오사카의 유명한 팝퍼를 만나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한다.
잠그고, 잠금을 해제하고… 이것은 마치 락킹(Locking)의 요소와 같다. 인생을 살다 보면 스스로를 잠그고 절제해야 하는 순간이 오기도 하고, 반대로 잠금을 풀고 나를 온전히 놓아야 하는 일들도 있다. 방탄소년단으로서 챕터 2가 시작된 이 시점에 제이홉이 Lock 해야 할 부분과 Unlock 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그는 해답을 얻기 위해 연습생 시절 락킹을 처음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을 찾아가 다시 춤을 배워보기로 한다.
제이홉은 진짜 멋있는 하우스(House)를 배우기 위해 파리로 향한다. 하우스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기에 기초부터 하나하나 쌓아가는 날 것 그대로의 제이홉을 만날 수 있다.
흔히들 쓰는 ‘소울메이트′라는 말. 제이홉에게 첫 번째 영혼의 동료는 곧 방탄소년단 멤버들이다. 그리고, 제이홉에게는 또 하나의 소울메이트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힙합(Hiphop)이다. 제이홉은 1세대 힙합 댄서를 만나러 뉴욕으로 간다. 그에게 춤을 배우면 어떤 느낌일까? 그와 함께 춤추는 것만으로도 제이홉은 설렌다.
제이홉이 태어난 곳이자 춤을 시작한 곳. 그리고, 그가 발을 담갔던 그때 그 시절 크루 ‘뉴런’ 팀을 찾아간다. 제이홉은 그 시절로 돌아가 함께 춤을 추고 다시금 자신의 뿌리를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