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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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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3-12-10
실행 시간 60 분
장르 다큐멘터리
한지민, 박해수
이사 양방언

당신의 눈앞에 펼쳐지는 경이로운 고래의 세계 그리고, 고래의 삶과 죽음으로 드러나는 지구의 위기

1. 1화 머나먼 신비

2023-11-18

어쩌면 우리는 고래에 대해 알고 있는 것보다 우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시작은 '궁금증'이었다. 지구에서 가장 거대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베일에 싸인 미지의 존재 그들이 있는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든 달려갔다. 그렇게 방문한 곳만 전 세계 20개국. 국내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소설 [모비딕]의 주인공 향고래, 남태평양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혹등고래의 아름다운 사랑,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영국 자연사 박물관 수장고 속 감춰진 비밀까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고래의 세상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이야기를 국내 최초 초고화질 8K 수중촬영으로 생생히 전달한다. 이것은 고래를 만나기 위해 전쟁보다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제작기이며, [고래와 나] 4부작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도입이 되는 동시에 전편(全篇)의 하이라이트.

2. 2화 고래의 노래를 들어라

2023-11-25

고래와 사람이 종(種) 간의 차이를 넘어 소통하는 경이로운 교감의 이야기. 지구를 절반으로 나누면 땅 위엔 인간이 있고, 광대한 바다를 지배하는 것은 고래다. 번식과 출산을 위해 지구 반 바퀴를 헤엄치고, 한 번의 호흡으로 심해까지 잠수해 먹이 활동을 하는 고래. 수백만 년 전, 곰처럼 네 발 달린 육지 동물이자 온몸이 털로 뒤덮였던 포유동물 고래는 어떻게 바다 생태계의 독보적인 위치에 존재할 수 있었을까? 그 비밀은 지구상 그 어느 종에게도 없는 불가사의한 능력! 고래의 놀라운 소통 방식 때문이다. 수백 킬로 떨어진 고래가 일정한 노래의 리듬을 통해 대화한다. 고래는 서로 간의 깊은 유대감으로 각 무리의 독특한 문화를 배우고 계승하며, 고래 사회는 집단으로 의사를 결정한다. 우리는 고래의 삶이 공동체의 힘으로 유지된다는 것에 주목한다. 다양한 고래들이 간직한 다채로운 특성과 지혜를 깨닫는 여정을 통해, 고래는 닿지 않는 원초적 생명을 넘어 인간의 형제·자매가 되고, 우리가 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참된 존중의 태도를 알게 된다.

3. 3화 거대한 SOS

2023-12-03

고래 생태계의 균열과 지구 환경 변화의 연결고리를 추적한다. 지난 3월,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의 한 섬에서 대형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지난 20년 넘게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희귀종, 보리고래의 죽음. 보리고래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십 명에 달하는 연구자들이 모였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형고래의 과학 부검, 고래가 남긴 ‘다잉 메시지’를 찾기 위한 과학 부검의 전 과정이 '고래와 나' 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그리고 부검을 통해 충격적인 결과가 드러나게 되는데... 고래의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죽음은 우리나라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었다. 지구 반대편 미국 뉴욕에서도 수십 마리에 달하는 대형고래들이 죽은 채 계속해서 해안가로 밀려들고 있었다. 고래의 죽음에 담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전 지구를 넘나드는 글로벌 취재. 그리고 지구의 끝, 북극에서 목격한 참혹한 현실. 생활의 터전을 공유하던 친구에서, 먹고, 먹히는 관계가 되어버린 벨루가와 북극곰의 처절한 생존기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고래가 인간에게, 자신의 죽음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 모두를 향한 ‘거대한 SOS’가 아니었을까?

4. 4화 고래가 당신에게

2023-12-10

높고 가파른 것이 산과 같았다. - 1624년, 항해조천도(航海朝天圖) 조선시대, 명나라 사신으로 파견되어 남해의 장산도를 지나던 이덕형 일행은 거대한 고래를 만났다. 그 옛날 선조들의 눈에 고래는 마치 움직이는 산처럼 장엄하고 우뚝했을 것이다. 그렇게 영원할 것 같던 고래의 당당함은 오늘날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고래는 평균 100년 넘게 사는 일생과 수십 톤에서 백 톤이 넘는 거대한 덩치로 엄청난 양의 탄소를 몸속에 품고 있다. 그러다 고래가 죽어 심해로 낙하하게 되면 수만 년 동안 탄소가 저장된다. 고래가 절멸 위기에 처한 현재가 아닌 200년 전으로 개체 수가 늘어난다면, 한 해 2억 2천만 톤의 탄소가 해저에 저장될 수 있고, 이것은 대한민국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인류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연 기반 해법’으로 고래는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고래에게 더 나은 미래가 존재할 수 있는 걸까? 인간의 목숨을 구해준 고래들에 대한 경험담이 쏟아져 나오는 것과는 반대로,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고래 사회의 참담한 몰락과 학살, 전시 산업의 폐해. 고래와 인간과 지구,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된다면, 고래를 위해 지금 당신은 무엇을 행동해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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