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결혼

신덕수는 아내 민해일과 친구 강만석의 사이를 의심하여 이혼을 결심하게 된다. 만석과 싸우고 공장 밖을 나온 덕수는 갑작스런 폭발음을 듣게 되고, 만석을 구하기 위해 공장으로 뛰어드는데...

다정은 어릴 적 헤어졌던 아빠 덕수와 만나 회포를 풀며 그간에 쌓인 오해를 풀어간다. 한편, 다정의 진짜 이름을 듣게 된 세란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왕제국의 바람기에 해일은 직접 행동에 나서고, 세란은 본격적으로 상철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한편 덕수를 찾아간 다정은 자신의 엄마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진실을 듣게 되는데...

다정은 저녁식사 자리에 세란과 덕수를 초대한다. 바로 직전, 집 근처에서 세란과 함께 있었던 상철은 이러한 자리가 불편하기만 하고, 세란은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강수를 두기 시작하는데...

자신이 다정이로부터 엄마를 뺏어갔다고 생각한 덕수는 해일의 소식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한다. 한편, 세란을 바래다주며 또 한 번 고민에 빠지는 상철. 세란으로부터 뜻밖의 고백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