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녀의 실종으로 여성 교주가 이끄는 컬트 집단 ‘일족’의 일원이었던 한 여인의 어릴 적 트라우마가 되살아난다. 본 심리 스릴러는 살갗과 마음을 파고들며 과거와 현재, 현실과 악몽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
지역 소녀가 실종되자 한 부모인 프레야는 아들 빌리가 걱정된다. 목격자들이 승합차를 언급하자, 프레야는 집 근처에서 본 차량을 떠올린다. 새로운 집으로 끌려온 아샤는 '언니' 에이미로부터 블랙마시의 규칙을 배운다.
에이미는 기부자를 위한 공연 도중 아샤를 단속하지 못한 잘못을 뒤집어쓴다. 에이드리엔은 에이미에게 어린아이의 죄를 씻어 내기 위해 환각제를 투여하는 통과 의례인 정화를 마치면 다시 편애해 주겠다며 설득한다.
조 사드 형사는 탈출 후 병원에 입원한 에이미에게 충격적인 일기 내용에 관해 묻는다. 경찰은 블랙마시를 급습하지만 에이드리엔과 레이섬 박사는 도주한다. 프레야는 웨인에게서 두 사람의 10대 딸이 가출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는다.
사회 복지사 크리스틴은 아이들의 부모를 찾아 주는 임무를 맡는다. 에이드리엔은 파리에서 소재가 확인되고, 헨릭은 아샤를 납치한 죄로 수감된다. 프레야는 블랙마시에서 강연하는 레이섬 박사를 지켜본다. 박사가 일족을 이어받는 걸까?
에이다는 며칠 전 목격한 환영처럼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길 결심한다. 인도 전통과 철학에 따라, 이제 에이다는 스스로를 에이드리엔 버퍼트라 칭한다. 에이드리엔이 시간을 가로지를 수 있다고 확신하는 레이섬 박사는 그녀와 손잡고 일족을 창시한다.
에이드리엔이 체포되어 재판을 위해 본국으로 송환된다. 22년 만에 출소한 헨릭은 아샤에게 일어난 일을 여전히 인정하지 않는다. 프레야는 오두막에서 에이드리엔을 목격한다. 일족이 부활한 것일까?
일족을 되살리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프레야의 경고에 에이드리엔은 말문이 막힌다. 조는 에이드리엔이 치매를 연기해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배신감을 느낀다.
프레야는 에이드리엔이 빌리를 납치했다고 확신하며 단서를 따라 어느 사유 섬으로 향한다. 에이드리엔의 조종에 넘어가 정화를 다시 경험하게 된 프레야는 아샤에 관한 비참한 진실을 마주한다. 조는 이 섬에 도착해 일족의 재탄생을 막을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