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 시즌 1 에피소드 7

동네 오빠이자 짝사랑 상대인 켄야를 따라 지방의 시골 마을에서 상경한 취업준비생 스즈키 나미. 안정을 추구하는 나미는 대형 출판사인 오토와도 출판 비품관리부의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 보기 전에 어떤 사고가 일어났지만, 준노스케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나미는 무사히 면접을 보게 된다. 다행히 나미는 취직에 성공한다. 하지만 지망했던 비품관리부가 아닌 신설된 패션잡지 편집부에 배속된다.

맞선을 거절할 핑계로 준노스케가 제안한 가짜 여자친구 역할을 받아들인 나미는 준노스케에게 누나와 만나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런데 누나라며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악마 상사인 호라이 레이코였다. 최악의 상황에 긴장한 나미는 그 자리를 모면하기 위해 레이코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사귀는 척하는 일을 그만하기로 한 준노스케로부터 '나 좋아해?'라는 말을 듣고 당황하는 나미. 거기다 준노스케에게 개인전 안내장까지 받은 나미는 일하는 중에도 준노스케의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한편 MIYAVI 편집부는 창간호 교료 일주일을 앞두고 편집부원들은 바쁘게 움직인다. 그런데 편집장인 레이코가 갑자기 이미 끝난 인터뷰 특집 기사의 대상을 교체하라고 지시한다.

드디어 'MIYAVI'의 창간호가 발매된다. 도쿄에 온 이후의 사건을 되돌아보는 나미. 다시 한번 MIYAVI를 펼쳐본 나미는 잡지 속의 세련된 모델들에 비해 패션업계 최첨단에서 일하고 있는데도 최첨단과는 거리가 먼 자기 모습을 통감한다. 패션에 신경 써야겠다고 결심한 나미는 한껏 꾸미고 출근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부족한 패션 센스로 인해 동료들은 아연실색한다.

빗속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는 준노스케에게 키스한 나미는 비에 젖은 그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런데 준노스케가 마음에 두고 있다는 고향 친구의 존재가 계속 신경 쓰인다. 한편, 한다 부편집장은 오토와도 출판의 사보에 실릴 'MIYAVI'의 소개 기사 작성을 누구에게 맡길지 고민 중이었다. 일이 쌓여 있는 이즈미는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나미는 자신이 사보 기사를 쓰겠다며 나선다.

레이코를 따라 어떤 파티에 참석하게 된 나미. 그곳에는 준노스케의 고향 친구, 리오도 있었다. 그러나 준노스케가 예전에 마음에 둔 상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미는 리오를 마주할 수 없어 숨어버린다. 리오가 알지 못하게 레이코와 파티에서 빠져나오던 나미는 우연히 레이코의 아버지와 만나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레이코의 아버지는 젊은 사업가, 신타니를 레이코에게 소개해준다.

오토와도 출판의 흡수합병과 MIYAVI 폐간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코X, MIYAVI, ISOBE 3사가 컬래버레이션한 화장수 프로젝트를 위해 편집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나미는 특집 기사 중 이소베 사장님의 소개 기사를 담당하게 되고, 자신의 원고가 처음으로 잡지에 실린다는 기대에 부푼다.

준노스케의 프러포즈와 사진작가를 그만두고 가나자와로 돌아간다는 선언을 들은 나미는 그 자리에서 바로 프러포즈를 수락한다. 다음 날, 나미는 커피를 갖다주러 편집장실에 갔다가 레이코의 짐이 모두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MIYAVI 편집부원들에게 한다가 흡수합병 이후에 관해 설명하던 그때 새 편집장으로 아사미가 나타나고, 편집부원들은 레이코가 MIYAVI를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준노스케와 헤어진 나미는 극도의 상실감에 빠져 있었다. 나카자와를 비롯한 편집부 동료들도 나미를 걱정한다. 한편 준노스케는 아버지와 함께 거래처에 인사를 도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레이코가 빠진 MIYAVI에는 브랜드 측의 광고 게재 보류 요청이 속출한다. 책임감을 느낀 아사미는 편집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한다. 이에 부사장은 레이코를 찾아가 비품관리부에서 편집부로 돌아와달라고 하지만 레이코는 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