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 시즌 2 식전

일본에서의 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온 세이는 마침내 직접 만든 상품을 팔기 위한 상회를 열기로 했는데.

원래 있던 세계의 농산물을 찾아서 항구 도시 모르겐하펜을 방문한 세이. 그곳 선착장에서 사고 현장을 조우하지만 잠행이었기 때문에 회복 마법은 사용할 수 없었다. 도움을 요청하는 세이란 선장에게 가지고 있던 포션을 건네고 세이는 그 자리를 떠났는데.

무역 상대국의 왕자를 유학생으로 맞이하게 되면서 세이는 한동안 왕궁에서 지내게 된다. 거기에는 국가 기밀인 성녀의 능력을 숨기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유학생으로 오는 왕자의 나라가 이전에 만난 세이란과 같은 나라라는 사실을 알고 난 이후 나쁜 예감이 드는 세이였는데

연구소에서 만난 이후 유학생인 텐유는 매일같이 세이를 찾아서 돌아다닌다. 속이는 것도 한계라고 판단한 요한은 성녀인 것을 밝히지 않고 세이와 만나게 한다. 자기도 모르게 신이 나서 텐유와 식물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던 세이는 텐유의 목적이 신경 쓰였는데

난병으로 고통받는 어머니가 있는 텐유는 세이란이 받았던 포션을 단서 삼아 뛰어난 실력의 약사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어떤 상급 포션도 진행 중인 병에 효과가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기 어려웠다. 사정을 알게 된 세이는 만능약 만들기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알베르트가 이끄는 제3기사단과 세이가 나선 마물 토벌도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숨 돌리던 중 앞으로는 세이의 결혼 문제가 거론될 거라고 말하는 엘리자베스. 성녀인 세이의 결혼은 왕국의 회의에서도 화제가 되었는데.

마물 토벌을 위해 알베르트의 고향 호크령을 방문한 세이 일행. 알베르트의 부모이자 영주인 호크 부부는 만찬회를 열었고 세이는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다음 날, 마물이 출현하는 광산 부근은 이상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는데

광산이 있는 숲에 나타난 것은 살아있는 시체 같은 마수였다. 그것들을 만들어 내는 '검은 늪'을 향해 세이 일행은 광산의 어두운 갱도를 나아간다. 습격해오는 마수의 무리를 물리치고 도착한 최심부에서 풀 파워를 발휘하는 세이였는데

거대 마수를 쓰러뜨리고 '검은 늪'도 소멸시킨 세이 일행. 영주의 저택에서는 일행의 노고를 치하하는 연회가 개최되어 세이는 맛있는 요리를 마음껏 먹었다. 다음 날, 호크령의 시장을 방문하는데 동행한 알베르트는 들떠서 신이 난 세이를 눈부시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마물 토벌이 끝나면서 세이의 성녀로서의 사명은 일단락 지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유리에게 양부인 드레베스 후작이 보낸 연극 초대장이 도착한다. 뭔가가 생각난 유리는 세이에게 연극을 보러 같이 가자고 권유했는데 이것이 큰 파문을 불러오게 되었는데.

세이와의 첫 만남과 지금까지의 일들을 추억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는 알베르트. 한편, 세이는 엘리자베스로부터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하라는 말을 듣는다. 주위 사람들 모두가 서투른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