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의 꿈을 꾸었습니다

책상 위의 러브레터, 스마트폰에 도착한 데이트 권유. 나카죠 아야미는 학교에서 인기 있는 소녀였다. 계속해서 오는 고백의 폭풍우 속에 아야미는 한 번이어도 좋으니 "쫓아오는 사랑"보다 "쫓아가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 순간, 실연을 체험할 수 있다는 어플에서 연락이 온다. 처음에는 의심하던 아야미지만 재미 삼아 등록해보자, 차례로 다양한 상황에서 실연을 체험할 수 있는 이 어플에 빠져간다.

30년 전에 멸망시킨 마왕이 돌연 부활했다. 당시 마왕을 쓰러트린 용자들 "빛의 기사"들은 재집합하지만, 30년이라는 시간이 그들을 약하게 만들었다. 세계 평화를 되찾기 위해 새로운 용자를 찾아 나서며 야마사토 일행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그러던 와중, 평범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의료 사무 보는 일을 하는 쿄코가 새로운 용자로 임명되고 만다. 세계를 구한다는 큰 역할을 짊어진 쿄코는 영문도 모른 채, 마왕을 토벌하려 하는데...

천진난만하고 항상 웃는 얼굴의 나나는 인기가 많아 이성 친구는 많지만, 커플로 이어지지 못해 고민한다. 나나는 어릴 때부터 소극적인 야마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인기 있는 여성은 살짝 연약한 비극의 히로인 타입임을 깨닫는다. 나나는 비극의 히로인이 되기 위해 일대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야마는 그 프로젝트의 리더가 된다. 그로부터 방과 후, 두 사람은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며 비극의 히로인에 가까워지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지만, 야마에겐 말 못할 마음이 있었는데...

정말 좋아했던 타쿠미에게 고백하고 실연당한 마리에. 그녀가 집에서 후회하며 죽고 싶다고 말하자, 돌연 수수께끼의 남자가 눈앞에 나타난다. 그 남자는 후회를 없애고 원하는 인생을 걸을 수 있는 '리턴 버튼'이라는 물건을 건넨다. 마리에가 의심하면서 버튼을 누르자,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그날부터 선택한 일에 실패할 때마다 버튼을 눌러 인생을 다시 시작하지만 우연히 '후회하는 것'의 소중함을 실감한다.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상사에게 혼나는 매일. 회사원 야마사토는 감정을 억누르며 보내는 매일에 지쳐있다. 그러던 어느 날, '팡!' 하며 풍선껌을 터트리는 신기한 여성 사쿠라코와 만난다. 야마사토에게 짜증 나는 일이 있을 때마다 사쿠라코가 홀연히 나타나 풍선껌을 터트리기 시작하자 신기하게도 야마사토 안의 나쁜 감정이 싹 사라지며 야마사토는 차츰 바뀌어 간다. 사쿠라코가 야마사토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란 무엇일까?

청춘 따위 우습다. 고등학생 야마사토는 그렇게 생각하며 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천재 가라테 소녀 마이카와 만난다. 마이카의 눈부신 미소를 보고, 무심결에 고백하고 마는 야마사토. 그러나 마이카는 머리를 묶은 손수건을 뺏으면 사귀겠다는 의외의 대답을 한다. 그날부터 두 사람의 기나긴 싸움이 시작됐다. 손수건이 이어준 사랑의 싸움. 그곳에 끼어든 어떤 인물로 큰 소동이 벌어지고. 과연 야마사토는 마이카의 남자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모이기만 하면 남의 험담을 말하며 즐기는 야마사코가 이끄는 남자 4인조, 통칭 '어둠4'. 그런 그들을 늘 차별 없이 대하는 반 친구인 오오토모 카렌. 축구부의 매니저이며 남을 위하는 오오토모는 그야말로 반의 히로인 그 자체였다. 오오토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 어둠4는 그녀를 놀래키기 위해 축구부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런 어둠4를 다정하게 대하는 오오토모에게 4명은 차츰 이끌려간다.

재색을 겸비하고 인망도 두터우며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해내는 시라이시 세이. 모든 것이 너무나 순조로워서 인생이 시시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라이시는 항상 누군가를 질투하고, 말로 내뱉으면서 노트에 뭔가를 열심히 쓰는 서무8과의 야마사토를 목격한다. 타인에 대한 질투를 연료로 삼아 분발하는 야마사토의 삶에 감명받은 시라이시는 그의 제자로 들어가길 원한다. 그렇게 야마사토와 시라이시의 불가사의한 사제 관계와 질투 훈련의 나날이 시작된다.

긴급 특별편 '꿈의 그 끝'. 대호평 드라마 '그 아이의 꿈을 꾸었습니다.' 긴급 특별 기획을 방송! 이번에는 천진난만하고 자유로운 토크가 매력적인 타키자와 카렌이 원작자 야마사토 료타에게 다가갑니다! 이미 방송한 8화분에 대해 여기에서만 들을 수 있는 촬영 비화가 가득! 그리고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주연 여배우를 모티브로 야마사토 료타와 타키자와 카렌이 새 이야기를 써 내려갑니다.

소설가 야마사토는 과거의 영광에 얽매여, 목표와 희망을 잃었다. 그러던 때, 살짝 높은 언덕 위에서 춤 연습을 하는 연극배우 지망생 리호와 만난다. 야마사토는 그녀의 솔직한 자세와 명랑함을 접해가며, 너무나 도망치고 싶었던 오늘과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던 내일을 기대하며 살게 된다. 그리고 그녀와의 추억을 소재로 삼아 다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또한 리호가 예고한 비장의 서프라이즈란?

갑자기 세계에 나타난 9명의 어둠 먹는 이. 그들은 인간의 마음에 깃든 어둠을 흡수하여, 분쟁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그런 어둠 먹는 이 중 1명인 에라이자는 상관인 사카자키와 함께 일본의 평화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전 세계에서 범죄나 자살이 급속하게 확대되며, 어둠 먹는 이가 지키고 있던 평화의 균형이 깨진다. 모든 것은 인간을 어둠으로 빠트리려는 어둠 낳는 이인 야마의 소행. 어둠 먹는 이 vs 어둠 낳는 이의 장절한 싸움이 시작된다!

학교에서 늘 고독한 야마사토는 망상 이야기를 씀으로써 현실에서 떨어져 살 수 있었다. 이야기 속에선 자기가 세계의 중심으로 당연히 히로인은 학교의 인기인 아이. 그러나 어느 날 노트를 펼치니 그곳에는 나도 모르는 이야기의 다음이 적혀 있고... 이것은 현실인가? 망상인가? 그곳에는 하시모토 아이와 야마사토에게 어떤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 아이의 꿈을 꾸었습니다.'의 원점이 그려지는 충격의 최종회!